국산 AI반도체 성능 평가 지표 나왔다…AI반도체 미래기술 컨퍼런스 개최

구혁 기자 2025. 12. 1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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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을 평가하는 지표 'K-퍼프'(Perf)를 공개했다.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며 그래픽처리장치(GPU)의 대안으로 저비용·저전력 장점을 갖춘 NPU가 주목받는 가운데 관련 기술 평가 체계가 한층 고도화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AI 반도체 기술 고도화 R&D에 1425억 원, 국산 NPU 상용화 등 실증·사업화 지원에 1103억 원 등 총 2500억 원 이상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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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NPU 성능 평가하는 지표 ‘K-퍼프’ 공개
15개 수요·공급기관 참여하는 협의체도 출범
국산 AI 반도체 R&D 성과 등 공유·유공자 표창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노보텔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2025 정보보호산업인의 밤’ 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정부가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을 평가하는 지표 ‘K-퍼프’(Perf)를 공개했다.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며 그래픽처리장치(GPU)의 대안으로 저비용·저전력 장점을 갖춘 NPU가 주목받는 가운데 관련 기술 평가 체계가 한층 고도화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5 AI반도체 미래기술 컨퍼런스’를 열고 K-퍼프 협의체 출범식을 가졌다. 협의체에는 주요 NPU 수요·공급 기업 12곳과 3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K-퍼프는 국산 NPU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산업계 합의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지표다. 수요기업이 제시한 다양한 서비스 환경을 고려해 측정 모델과 조건·지표를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사용 환경 중심의 NPU 성능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퍼프 협의체는 K-퍼프의 정착·고도화와 확산을 위해 공동선언문도 채택했다. 참여 기업들은 국산 NPU 성능 고도화와 현장 중심 레퍼런스 확보를 위해 K-퍼프 지표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수요기업은 국산 NPU 도입에 필요한 구체적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돼 수요·공급 기업 간 협력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AI 반도체 연구개발(R&D) 및 실증·사업화 성과도 공유됐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AI 반도체 기술 고도화 R&D에 1425억 원, 국산 NPU 상용화 등 실증·사업화 지원에 1103억 원 등 총 2500억 원 이상을 투입했다. 추경을 통해 확대된 실증·사업화 사업으로 16개 기업의 조기 상용화와 26종 국산 AI 반도체 제품 개발·고도화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가 AI 대전환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AI 반도체는 핵심 인프라”라며 “전 국민이 AI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저전력 국산 AI 반도체의 고도화를 집중 지원하고 AI 반도체 팹리스가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올해 AI 반도체 기술·산업 고도화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부총리 표창 등이 수여됐다. 오진욱 리벨리온 CTO, 김한준 퓨리오사AI CTO, 서웅 딥엑스 이사 등 총 6명이 국산 NPU 개발 기여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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