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청이는 의정부 KB손해보험, 13일 ‘상승세’ 수원 한국전력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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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이 휘청이고 있다.
KB손해보험은 10일 현재 승점 22점(7승7패)으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13일 오후 2시 수원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대결한다.
침체에 빠진 KB손해보험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국전력의 맞대결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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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은 10일 현재 승점 22점(7승7패)으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선두 인천 대한항공(승점31·11승1패)과는 승점 9점 차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고, 2위 천안 현대캐피탈(승점23·7승5패)과는 승점 1점 차에 불과하지만, 현대캐피탈이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간격은 더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또 승점 1점 차로 뒤쫓고 있는 4위 수원 한국전력(승점 19·7승 5패) 역시 두 경기를 덜 치른 만큼, 언제든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시즌 초반만 해도 선두 경쟁을 벌이던 KB손해보험은 최근 6경기에서 3연패를 포함해 1승 5패에 그치며 순식간에 하락세를 탔다.
결국 세터 황택의의 부상이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시즌 세트당 세트 1위(11.51개)에 올라 있는 황택의는 최근 감기로 3경기 중 2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해당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지난달 22일 우리카드전에서도 발목 통증으로 교체된 뒤 팀은 결국 패배를 기록했다.
팀 전력을 좌우하는 주전 세터가 자리를 비우는 일이 잦아지니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치는 데 한계를 느끼고 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황택의의 부상 상태가 그리 심각한 것은 아니어서 장기 결장은 피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KB손해보험은 관계자는 "복귀 시점을 정확히 말할 순 없지만, 현재로서는 주말 경기를 염두해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는 중"이라며 "선수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다시 코트를 밟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13일 오후 2시 수원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대결한다.
지난 2일 홈경기에서 한국전력에 0-3 완패를 당했던 KB손해보험은 승리를 챙겨 설욕과 동시에 선두권 추격의 불씨를 되살리겠다는 각오다.
다만 한국전력의 최근 흐름을 보면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한국전력은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를 거두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개개인의 전력만 놓고 보면 강팀이라고 할 순 없지만, 탄탄한 조직력과 유기적인 공격·수비 운영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침체에 빠진 KB손해보험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국전력의 맞대결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세용 기자 ls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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