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축제] 1만원 내고 짜릿한 손맛에 별미까지... 양평빙송어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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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엄마, 잡혔어요."
2025 양평빙송어축제가 내년 3월 2일까지 경기 양평군 수미마을에서 열린다.
수미마을이 빙어 송어 축제 장소로 자리 잡은 데에는 지리적·환경적 이유가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빙송어축제가 겨울철 양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며 "수미마을이 양평을 대표하는 체험형 관광지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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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낚시·음식 만들기 등 체험 가득
사전 예약 1만원… 가족 나들이 ‘딱’

“와 엄마, 잡혔어요.”
얼음 위에 낚싯대를 드리운 초등학생이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얼음 구멍 위로 올라온 것은 손바닥만 한 빙어였다. 아이는 자신이 직접 잡은 생선을 곧바로 튀김으로 만들어 먹으며 겨울 손맛의 즐거움을 배웠다.
2025 양평빙송어축제가 내년 3월 2일까지 경기 양평군 수미마을에서 열린다. 행사는 겨울철 다양한 농촌·자연 체험을 제공한다. 주말에 아이와 함께 가족 단위나 연인과 함께 찾아 즐기기 좋다. 물고기를 잡고, 찐빵·달고나·피자와 같은 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축제의 핵심은 이름 그대로 ‘빙어’와 ‘송어’를 대상으로 한 물고기 체험이다. 빙어는 겨울철 얼음 낚시의 대표 어종으로, 맑은 물에서만 서식하는 소형 어종이다. 살이 부드럽고 비린내가 적어 튀김으로 즐기기 좋다.
송어는 연어과에 속하는 냉수성 어종으로, 차고 깨끗한 물에서만 자란다. 힘이 좋아 맨손으로 잡는 체험 자체가 놀이가 될 수 있다. 살이 단단해 구이, 회, 튀김 등 다양한 방식으로 먹을 수 있다.

야외에서는 얼음에 뚫린 구멍에 낚싯대를 넣어 빙어를 잡는 빙어 낚시 체험이 진행된다. 낚싯대와 미끼, 의자와 방석 등 필요한 장비는 현장에서 제공된다. 얼음 위에서 직접 낚시를 해보는 경험은 도심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겨울 풍경이다.
찬바람이 걱정된다면 실내 체험을 선택하면 된다. 대형 돔 안에서 뜰채로 빙어를 잡거나, 얕은 수조에서 맨손으로 송어를 잡는 체험이 가능하다. 뜰채와 방수 바지, 장화 등 기본 장비는 현장에서 지급되지만, 물에 젖을 수 있어 여벌 옷과 수건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수미마을이 빙어 송어 축제 장소로 자리 잡은 데에는 지리적·환경적 이유가 있다. 마을 인근을 흐르는 흑천은 수질이 맑고 수온이 낮아 예부터 냉수성 어종이 자라기 좋은 환경을 갖췄다. 농업과 체험형·관광을 결합해 온 수미마을은 이러한 자연 조건을 바탕으로 겨울철 대표 체험 축제를 발전시켜왔다.
물고기 체험은 사전 온라인 예약 시 1인당 최저 1만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잡은 빙어나 송어를 즉석에서 튀김으로 맛볼 수 있다. 현장 결제 가격은 예약가보다 약 2배가량 비싸 미리 예약하는 편이 유리하다.
먹거리 만들기 체험도 운영된다. 찐빵과 달고나, 딸기청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2~4인용 피자를 만드는 체험도 있다. 반죽부터 토핑을 올리고 굽는 과정까지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체험 학습이 된다.

사륜 오토바이를 타고 수미마을 일대를 둘러보는 프로그램도 있다. 운전면허가 없거나, 운전에 익숙하지 않아도 인솔자가 운전하는 오토바이에 탑승해 참여할 수 있다. 행사장 인근에는 눈썰매장도 조성됐다. 패키지를 구매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빙송어축제가 겨울철 양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며 “수미마을이 양평을 대표하는 체험형 관광지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길
도착지 : 수미마을 방문객센터 / 경기 양평군 단월면 봉상2리 흑천 일대(곱다니길 55-2)
경유지 : 생생딸기농장, 1469펜션 / 양평군 단월면 다리네길 40
※행사 주최 측은 내비게이션에 목적지와 함께 경유지를 입력하라고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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