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준 쿠팡 대표 사임… 이틀 연속 본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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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3천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며 사회적 물의를 빚은 쿠팡의 박대준 대표이사가 대표직에서 물러난 가운데, 쿠팡 서울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틀 연속 진행됐다.
쿠팡은 박대준 대표이사가 대규모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모든 직위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유출 사고 발생 이후 200만명가량이 회원 탈퇴를 하는가 하면 국내외 쿠팡에 대한 집단 소송이 진행되는 등 사태의 심각성이 커지면서 박 대표가 사실상 경질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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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책임 통감”… 모든 직위 물러나
후임에 美 모회사 법무총괄 선임

고객 3천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며 사회적 물의를 빚은 쿠팡의 박대준 대표이사가 대표직에서 물러난 가운데, 쿠팡 서울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틀 연속 진행됐다.
쿠팡은 박대준 대표이사가 대규모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모든 직위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유출 사고 발생 이후 200만명가량이 회원 탈퇴를 하는가 하면 국내외 쿠팡에 대한 집단 소송이 진행되는 등 사태의 심각성이 커지면서 박 대표가 사실상 경질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박 대표는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의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 현안 질의에서 “한국 법인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제가 현재 이 사건에 대해 전체 책임을 지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
미국 모회사 쿠팡 Inc.는 박 대표의 후임으로 해롤드 로저스 쿠팡 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 총괄을 쿠팡의 임시 대표로 선임했다. 이번 사태를 적극적으로 수습하고,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같은 날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쿠팡의 보유 자료가 방대한 탓에 압수수색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진행됐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중국 국적 전직 직원이 정보통신망법상 정보통신망 침입·비밀누설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적시됐다. 경찰은 개인정보 유출 범행에 사용된 IP를 확보해 이 유출자를 쫓는 한편, 쿠팡의 내부 고객정보 관리시스템의 기술적 취약성도 따져보고 있다.
아울러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개인정보 유출 경로와 원인 등을 종합적으로 규명할 예정이다.
한편 김민석 국무총리는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심각한 수준을 넘었다”고 질타하며 엄정한 조치를 주문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제7회 국가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디지털 사회에서 국민 정보 보호는 플랫폼 기업의 가장 기본적 책무”라며 “정부는 사고 경위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사해야 한다. 이에 따라 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지민 기자 easy@kyeonggi.com
이실유 인턴기자 lsy08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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