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이순신?" 뜬금없이 퍼진 옹호 포스터에 누리꾼 분노 들끓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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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중범죄를 저질러 소년보호처분을 받았다는 논란에 고개를 숙이고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한 포스터가 등장해 논란이다.
조진웅은 지난 5일 고교 시절 중범죄를 저질렀던 '소년원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거센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다음날 조진웅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믿고 응원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며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고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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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나보현 기자]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중범죄를 저질러 소년보호처분을 받았다는 논란에 고개를 숙이고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한 포스터가 등장해 논란이다. 해당 포스터에는 그를 옹호하는 멘트가 적혀있었다. 심지어 조진웅을 역사적 위인에 빗대는 과감한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9일 온라인상에는 "조진웅이 이순신이다"라는 제목의 포스터가 확산됐다. 해당 포스터의 중앙에는 "위 아 웅", "우리가 조진웅이다", "제2의 인생 보장 위원회"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으며 양옆에는 "강도·강간 전과 없는 자만 돌을 던져라", "더불어 사는 삶 제2의 인생을 보장하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더불어 안중근 의사가 떠오르는 손바닥 이미지도 추가됐다.
해당 포스터가 퍼지자 대중들은 거센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조진웅을 왜 역사적 영웅에 비유하냐"며 "선 넘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또 "소년범 전력 논란에 휩싸인 배우를 위인과 같은 선상에 놓는 것은 모욕", "기괴하다. 여론만 더 악화시키는 꼴", "이순신 장군을 왜 끌어들이냐", "안중근 의사를 떠올리게 하는 이유가 뭐냐", "내가 잘못 본 거라고 해줘요"라며 분노에 찬 목소리를 냈다. 일부 누리꾼들은 제작 주체에 의문을 품으며 "조사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조진웅은 지난 5일 고교 시절 중범죄를 저질렀던 '소년원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거센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조진웅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30년도 더 지난 시점에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기는 어렵고, 관련 법적 절차 또한 이미 종결된 상태라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성폭행 관련 행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선을 긋기도 했다.
다음날 조진웅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믿고 응원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며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고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앞으로 한 인간으로서 스스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성찰하겠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조진웅은 그동안 영화 '명량', '암살', '대장 김창수' 등에 출연해 관객과 만났고, 드라마 '시그널', '악연' 등에서 열연했다. 특히 그는 2026년 드라마 '두번째 시그널'의 공개를 앞두고 있었다.



나보현 기자 nb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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