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역 앞 보행 고가도로 CCTV 고장 ‘안전 사각’
망가진 무빙워크 등 방치… 쇼핑몰 등 인파 속 파주시 안일 행정 질타

파주 운정신도시 경의중앙선 운정역 앞 보행 고가도로가 ‘안전 사각지대’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운정역 앞 보행 고가도로에 설치된 방범 폐쇄회로(CCTV)와 자동보행장치(무빙워크)가 망가진 채 수개월 방치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변에는 최근 3천400여 세대 초고층 주거복합단지를 비롯해 오피스텔 등의 입주가 시작됐고 하루 수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빌리지도 개장해 주·야 구분 없이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방범 CCTV의 경우 2개월 전 보행 고가도로 재포장 공사를 시행하면서 장비와 부딪혀 고장이 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제껏 수리가 안되고 있다.
또한 올해 초 고장난 무빙워크는 현재까지도 운영 중지·방치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주민 이모씨는 “운정역 앞 방범 CCTV는 고장 나 ‘데롱데롱’ 메달려 있는 지 꽤 시간이 지났는데도 통합관제센터는 뭐하고 있는지 수리되지 안 되고 있다”면서 파주시의 안일한 방범 행정을 질타했다.
또 다른 주민 김모씨는 “전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데 무빙워크는 툭하면 고장이 나지만 수개월이 지나도 수리가 안 된 채 방치 되고 있다”면서 “10여m 밖에 안돼 효과도 없는데 왜 가동하는지 모르겠다. 차라리 아예 철거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방범 CCTV는 보행 고가도로 재포장 공사를 하면서 끊긴 거로 알고 있는데 설치·유지관리팀이 아직 수리하지 못한 것 같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 수리하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파주/이종태 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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