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도 발등에 불 떨어졌다…'링거' 언급 박나래 영상 조용히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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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박나래가 일명 '주사 이모'에게 불법 의료 서비스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거센 파장을 불러온 가운데 그의 과거 영상이 비공개 처리됐다.
박나래는 지난 4일 매니저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이틀 후 '주사 이모'라 불리는 A 씨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이날 박나래 소속사 측 관계자는 "의사 면허가 있는 선생님으로 알고 있다"며 "불법 의료 행위가 아니다. 왕진을 요청해 링거를 맞았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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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나보현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일명 '주사 이모'에게 불법 의료 서비스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거센 파장을 불러온 가운데 그의 과거 영상이 비공개 처리됐다. 해당 영상에서 박나래는 '링거'라는 단어를 언급했다. 이를 의식한 '나혼자산다' 측이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9일 MBC '나 혼자 산다' 공식 채널에는 "8시간 김장하고 링거 예약한 박나래X정재형"이란 제목으로 업로드됐던 영상이 비공개로 전환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12월 방송된 574회의 일부였다. 당시 방송에서 박나래는 정재형과 함께 김장을 했다. 오전부터 계속된 일정에 지친 정채형은 그에게 "내일 링거 예약할 때 나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박나래는 "오빠 링거 같이 예약"이라며 웃어 보였다.
박나래는 지난 4일 매니저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이틀 후 '주사 이모'라 불리는 A 씨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이날 박나래 소속사 측 관계자는 "의사 면허가 있는 선생님으로 알고 있다"며 "불법 의료 행위가 아니다. 왕진을 요청해 링거를 맞았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의혹이 더욱 거세지자 A 씨는 "12~13년 전 내몽고를 오가며 힘들게 공부했다"며 "내몽고 포강 의과대학 병원에서 내외국인 최초로 최연소 교수까지 역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의료계는 "A 씨가 나왔다고 언급한 의대는 중국의 162개 의대 명단 어디에도 없다"고 했다. 또 "국내 의사 면허 없이는 어떤 의료행위도 할 수 없다"며 "중국 내 의과대학을 졸업해도 한국에서 의료 행위를 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고 설명을 이어갔다. 이후 A 씨는 게시물을 삭제하고 별다른 입장을 표하지 않고 있다.
박나래 또한 직접 전한 입장문에서 매니저 갑질 의혹과 하차 의사만 전달할 뿐 해당 논란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그는 8일 자신의 계정에 "지난 11월 초 가족처럼 지냈던 매니저 두 분이 갑작스레 퇴사를 했고, 최근까지 당사자들과 얘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서로 오해가 쌓이게 되었다"며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현재 박나래는 출연 중이던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놀라운 토요일' 등에서 하차하고 그의 채널 '나래식' 측은 제작 중단을 선언했다.



나보현 기자 nb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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