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이스라엘 위반 행위 때문에 휴전합의 2단계 이행 불가"

김지완 기자 2025. 12. 1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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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사이의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마스가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휴전 합의 2단계로 이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를 계속 위반하는 한 2단계 이행을 시작할 수 없다며 이집트, 카타르, 미국을 포함한 중재국에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 1단계를 이행하도록 압박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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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정치국 위원 "중재국이 이스라엘 압박해야"
지난 10월 11일(현지시간) 호삼 바드란 하마스 정치국 위원이 카타르 도하에서 AFP통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10.11 ⓒ AFP=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사이의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마스가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휴전 합의 2단계로 이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호삼 바드란 하마스 정치국 위원은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를 존중하지 않는다며 합의에 따라 이스라엘이 이집트와의 라파 검문소를 개방하고 라파로 유입되는 원조 물량을 늘렸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를 계속 위반하는 한 2단계 이행을 시작할 수 없다며 이집트, 카타르, 미국을 포함한 중재국에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 1단계를 이행하도록 압박할 것을 촉구했다.

이스라엘군이 철수해야 하는 경계선인 '옐로 라인'이 "새로운 국경선"이라는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중장)의 발언에 대해 바드란은 "범죄적 점령 세력이 휴전 협정에 대한 의지를 전혀 갖고 있지 않음을 분명히 드러낸다"고 비판했다.

옐로 라인은 실제로 기존 이스라엘-가자 경계선보다 훨씬 안쪽으로 들어와 팔레스타인 측 가자지구의 상당 부분을 잠식했다.

반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휴전 합의의 2단계가 곧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10월 20개 항목으로 구성된 가자지구 평화구상 가운데 1단계에 합의했다. 1단계는 2년간의 휴전과 인질 석방이 핵심이다.

가자지구 평화 구상 2단계엔 하마스의 무장 해제와 이스라엘군 추가 철수·국제안정화군 파병이 담겨 있다.

휴전 이후 하마스는 현재까지 생존 인질 20명 전원과 유해 28구 중 27구를 반환했다. 이스라엘은 2000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석방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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