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주사이모 의혹’ 일파만파…정재형·온유까지 번졌다 [S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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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나래를 둘러싼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포착된 '링거 예약' 발언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관련 영상들이 모두 비공개 전환돼 논란의 불씨가 더 커졌다.
박나래를 둘러싼 논란이 연예계와 의료계로까지 확산되며 추가 진실 공방이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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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포착된 ‘링거 예약’ 발언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관련 영상들이 모두 비공개 전환돼 논란의 불씨가 더 커졌다.
비공개된 영상은 지난해 12월 13일 방송된 김장 에피소드로, 박나래와 정재형이 하루 종일 김장을 하는 과정이 담겨 있다. 당시 정재형이 “내일 링거 예약할 때 나도 해야 하냐”고 말하자 박나래는 “오빠 링거 같이 예약하자”고 답했다. 당시에는 가벼운 농담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주사이모’ 의혹과 맞물리며 새로운 해석이 더해지고 있다.
MBC와 ‘나 혼자 산다’ 유튜브 공식 채널은 해당 장면이 들어 있는 영상들을 모두 비공개로 돌렸다. 온라인에서는 “논란과 연결될 수 있다는 판단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일부에서는 출연진이 일찍부터 박나래의 특정 시술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됐다.
출연진의 과거 언급도 재조명되고 있다. 배우 이시언은 자신의 유튜브에서 “박나래 팔에 링거 자국이 있더라”고 말한 바 있으며, 기안84 역시 “촬영하다 링거 맞으러 두 번이나 갔다”고 수상소감에서 언급한 사실이 다시 떠올랐다. 다만 이들이 말한 링거가 문제의 시술자 A씨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박나래 측은 “박나래의 의료 행위에는 법적 문제가 없다”며 “업무 일정상 병원 방문이 어려울 때 평소 다니던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에게 왕진을 요청해 링거를 맞았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의료계는 A씨가 무면허 상태에서 의료 행위를 했을 가능성을 지적하며 고발장을 추가 제출한 상태다.
이번 논란은 박나래의 전 매니저 두 명이 제기한 폭로에서 시작됐다. 이들은 박나래에게 폭언, 상해, 사적 심부름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하며 1억원 상당의 부동산 가압류 신청과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불법 시술 의혹까지 이어지며 사안은 동시다발적으로 확산됐다.
박나래는 지난 9일 모든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하지만 전 매니저는 “사과도 합의도 없었다”며 반박했고,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 매니저가 제출한 특수 상해·명예훼손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다.
박나래를 둘러싼 논란이 연예계와 의료계로까지 확산되며 추가 진실 공방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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