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인요한, 의원직 사퇴 선언…“본업 복귀해 국민 통합·국가 발전 기여”

김해솔 2025. 12. 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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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지난 1년 반 동안의 의정 활동을 마무리하고 국회의원직을 떠나 본업에 돌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 기관이자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저의 거취에 대해 숙고 끝에 내린 결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인 의원의 의원직 사퇴가 확정되면 국민의힘의 이후 순번 비례대표 후보가 의원직을 이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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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논리만 따라가는 정치, 국가 발전에 장애물 돼”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지난 1년 반 동안의 의정 활동을 마무리하고 국회의원직을 떠나 본업에 돌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 기관이자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저의 거취에 대해 숙고 끝에 내린 결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직 진영 논리만을 따라가는 정치 행보가 국민을 힘들게 하고 국가 발전에 장애물이 됐다”며 “흑백 논리, 진영 논리를 벗어나야만 국민 통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의 계엄 이후 지난 1년간 이어지고 있는 불행한 일들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극복해야 할 일”이라며 “희생 없이는 변화가 없다. 저 자신부터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본업에 복귀해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 130년 동안 대한민국에서 기여와 헌신을 해 온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 가고자 한다”며 “특히 인도주의적 실천은 앞으로도 제가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라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신동욱 최고위원은 “오늘 아침에도 우리 지도부, 당대표하고도 만류를 많이 하셨는데 이렇게 일방적으로 떠밀려 가는 정치 상황에서 더 이상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하기 어렵겠다는, 이렇게라도 어떤 의사 표현을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셨다고 한다”며 “딴 문제 이런 건 전혀 아니고 지금 여야 상황, 국회가 정상적으로 제 기능을 못 하고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해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하다, 그래서 기득권을 내려놓고 자기가 그냥 사퇴하겠다 이런 취지신 것 같다”고 전했다.

귀화자이자 의사 출신인 인 의원은 2023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선임되며 본격적인 현실 정치에 뛰어들었다. 이후 지난해 총선에서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인 의원의 의원직 사퇴가 확정되면 국민의힘의 이후 순번 비례대표 후보가 의원직을 이을 전망이다. 총선에서 국민의미래는 기호 18번 박준태 의원까지 당선됐는데, 19번은 이소희 전 세종시의원이다. 신 최고위원은 “미리 (인 의원과 이 전 시의원) 두 분이 얘기하셨다고 그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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