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거 같이 예약"…박나래 논란에 '나혼산' 영상 비공개

(서울=연합뉴스) 고가혜 기자 = 방송인 박나래(40)가 이른바 '주사 이모'로 불리는 여성으로부터 불법 의료 서비스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관련 언급이 나온 예능 '나 혼자 산다' 일부 회차 영상이 삭제됐다.
10일 MBC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3일 '나 혼자 산다' 방영분 가운데 박나래와 정재형의 김장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 여러 편이 비공개 처리됐다.
해당 회차에는 박나래가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과 함께 김장 80포기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방송에서 김장을 마친 정재형은 "내일 링거 예약할 때 나도 해야 된다"고 말했고, 박나래는 "어 오빠, 링거 같이 예약"이라고 답했다.
앞서 MBC 공식 유튜브 채널인 'MBC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다수 유튜브 채널에는 '링거 예약하는 박나래X정재형?!' 같은 제목의 방송 클립들이 다수 공개돼 있었다.
그러나 최근 박나래가 '주사 이모' 논란에 휩싸이면서 해당 장면이 담긴 다수 영상이 비공개 처리된 것으로 보인다.
![링거 언급 장면이 비공개 처리된 MBC 공식 유튜브 화면 [MBC 유튜브 화면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yonhap/20251210115815111asqq.jpg)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은 박나래는 지난 4일 전 매니저들이 '갑질'을 폭로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여기에 박나래가 이른바 '주사이모'라고 불리는 사람으로부터 수액 주사 처치 등 불법 의료 서비스 및 대리처방을 받았다는 추가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커졌다.
강남경찰서에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및 의료법,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박나래와 '주사이모' 등에 대한 고발이 접수됐다.
또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주사 이모'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의협도 "국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의료법 및 약사법 위반 사안임을 분명히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복지부 역시 행정조사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gahye_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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