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의 철퇴 받는 리버풀의 인종차별주의자… 본머스 세메뇨 향해 인종차별 욕설 퍼부은 47세 남성, 결국 공식 기소

김태석 기자 2025. 12. 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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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AFC 본머스 에이스 앙투안 세메뇨에게 인종 차별 욕설을 퍼부어 물의를 일으킨 가해자가 결국 공식 기소되었다.

모건은 지난 8월 16일 안필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리버풀과 본머스의 경기 도중 세메뇨에게 모욕적인 인종 차별 발언을 해 큰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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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AFC 본머스 에이스 앙투안 세메뇨에게 인종 차별 욕설을 퍼부어 물의를 일으킨 가해자가 결국 공식 기소되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리버풀 머지사이드 경찰은 성명을 통해 47세 남성 마크 모건이 본머스 선수 세메뇨를 향해 인종 차별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기소됐다고 발표했다. 모건은 지난 8월 16일 안필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리버풀과 본머스의 경기 도중 세메뇨에게 모욕적인 인종 차별 발언을 해 큰 논란을 일으켰다.

사건 직후 모건은 조건부 보석으로 풀려났으며, 오는 22일 리버풀 치안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유무죄 판단과는 별개로, 그는 해당 사건으로 인해 영국 전역의 모든 경기장 출입이 금지되는 처지에 놓였다.

한편 세메뇨는 당시 사건 직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어제 안필드는 내게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한 사람의 말 때문이 아니라 축구 커뮤니티 전체가 보여준 연대에 감사하다"라고 적었다. 세메뇨가 인종 차별 언행을 목격했다고 심판에게 신고하자 경기가 일시 중단됐고, 이후 심판과 리버풀 선수들이 일제히 경기를 멈춘 데 대한 감사의 뜻이었다.

세메뇨는 ITV와의 인터뷰에서도 "징역형이든, 평생 경기장 출입 금지든, 그보다 강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인종 차별주의자에게 더욱 강력한 제재가 내려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세메뇨는 강한 처벌만이 축구계에서 인종 차별을 근절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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