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AAV 1600만달러 이상…3년 계약 가치 있나?” 애틀랜타는 붙잡고 싶지만 사장은 고민이 많다

김진성 기자 2025. 12. 1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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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은 1600만달러 이상의 연봉을 노리고 있는 게 분명하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김하성(30, FA)을 재계약하고 싶어한다는 게 미국 언론들의 일관된 보도다. 그러나 애틀랜타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알렉스 안토폴로스 야구 운영부문 사장은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막한 윈터미팅서 유격수 문제 해결도 중요하지만, 팀의 공격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랜타는 공격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분석할 때 마우리시오 듀본을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용할지 주전 유격수로 활용할지 계속 논의해야 한다”라고 했다. 듀본을 주전으로 쓰기엔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

안토폴로스는 MLB.com에 “타격과 관련해 몇 가지를 연구했다. 타자를 추가하고 싶다면 유격수가 한 명 더 필요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일에서 임팩트 추가가 되기를 원하죠? 유격수 포지션에서는 그런 것을 찾기가 더 어렵다”라고 했다.

MLB.com은 애틀랜타의 고민을 해부했다. “보 비셋의 수비 한계를 간과하고 싶지 않다면 자유계약선수 유격수 중 임팩트 옵션에 가장 가까운 선수는 김하성이다. 김하성은 지난 11월 2026년 옵션을 거절했을 때, 16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노리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라고 했다. 당연한 얘기다.

MLB.com은 “김하성은 커리어 최고의 두 시즌(2022년과 '23년) 동안 평균(106 OPS+)보다 약간 나은 타자였다. 유능한 수비수지만, 2023년 유일한 골드글러브상을 수상했을 때 주로 2루수로 활약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30세의 내야수인 김하성은 부상으로 얼룩진 두 시즌을 보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MLB.com은 “그렇다면 평균 연봉이 1600만 달러 이상으로, 1년, 2년 또는 3년 계약을 김하성에게 주는 것이 가치가 있을까?”라고 했다. 유격수 고민을 해결할 적임자지만 최고점일 때 주로 2루수로 뛰었다고 지적한 건, 결국 풀타임 주전 유격수에 대한 약간의 의문이 남아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애틀랜타에 이것보다 나은 대안은 없다. MLB.com은 “듀본의 수비 지표에 따르면 그는 신뢰할 수 있는 유격수가 될 수 있지만, 그 자리에서 24번 이상 선발 출전한 적은 없다. 듀본과 함께하면 애틀랜타는 최소 1000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이렇게 추가된 재정적 유연성은 팀의 다른 요구 사항 중 하나를 해결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특히 선발투수와 하이 레버리지 구원 투수를 추가할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결정적으로 MLB.com은 “애틀랜타가 이 길을 택함으로써 또 다른 필요성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애틀랜타가 유격수로 김하성과 재계약한다면 또 다른 타자가 필요할지에 대해선 논란의 여지가 있다. 하지만 듀본에게 주전 유격수를 맡기기로 결정한다면 분명 다른 타자를 추가해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김하성과 재계약하면, 따로 타선 보강을 안 해도 되지만, 트레이드로 데려온 듀본을 주전 유격수로 쓰면 타선 보강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애틀랜타로선 결국 김하성과의 재계약이 가장 좋다. 그러나 안 될 경우도 생각해야 하니 머리가 아픈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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