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쿠팡 이틀째 압수수색..."전직 직원 피의자 적시"
어제 10시간 압수수색…"쿠팡 서버 시스템 방대해"
경찰 "정보 유출 경위 파악 위한 필수적 조치"
경찰, 유출자·유출 경로 등 사실관계 규명 방침
[앵커]
쿠팡 정보 유출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오늘(10일)도 쿠팡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합니다.
영장에는 중국 국적의 전 직원이 피의자로 적시됐는데, 경찰은 유출 범행과 관련한 자료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조경원 기자!
[기자]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경찰이 오늘도 강제수사를 이어갈 예정인 거죠?
[기자]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쿠팡 본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합니다.
어제 압수수색은 10시간 넘게 진행됐는데, 쿠팡 서버 시스템이 워낙 방대하다 보니 필요한 자료를 모두 확보하진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이번 강제수사가 고객 3,370만 명의 정보가 유출된 경위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필수적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디지털 증거를 바탕으로 유출자와 함께, 유출 원인과 경로 등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종합적으로 규명할 방침입니다.
앞서 쿠팡은 일부 로그 기록을 임의제출해 왔는데, 경찰은 압수물과 비교 분석하며 사태 전반을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유력 용의자로 지목됐던 전직 직원이 이번에 피의자로 적시됐다고요?
[기자]
네, 어제 경찰이 쿠팡 측에 제시한 영장에는 인증 시스템 개발 업무를 맡았던 중국 국적의 전직 직원 A 씨가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에게는 정보통신망법상 침입과 비밀 누설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그런 만큼 경찰은 이번 강제수사에서 A 씨의 범행과 관련한 구체적인 자료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해 12월 퇴사한 뒤, 지난 6월 말부터 5개월에 걸쳐 고객 정보를 빼냈는데, 쿠팡은 지난달이 돼서야 이 사실을 인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쿠팡 측 보안 체계의 취약점도 들여다보고 있는데, 압수물 분석을 바탕으로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쿠팡 비밀 사무실 의혹에 대해선 아직 강제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서 YTN 조경원입니다.
영상기자 : 이영재
영상편집 : 변지영
YTN 조경원 (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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