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다음은 이녀석 차례?…한·미 정책 수혜 기대에 로봇 관련주 ‘들썩’

이상규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oyondal@mk.co.kr) 2025. 12. 10. 09: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외 정책 호재로 로봇 관련 종목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국내 증시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로봇주가 유독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한국과 미국 정부가 모두 해당 산업에 대한 육성 의지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증권은 현대오토에버에 대해 "단기 변동성은 경계해야 하나 로봇 및 자율주행 모멘텀(동력) 지속으로 중장기 기업가치 우상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7만원으로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정책 호재로 로봇 관련 종목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외 정책 호재로 로봇 관련 종목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11월 7~12월 9일) 로봇 대장주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 주가가 7만7100원에서 8만1900원으로 6.23% 올랐다.

현대오토에버는 18만8800원에서 30만1500원으로 59% 이상 급등했다.

특히 8일에는 장중 30만7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 내 소프트웨어 계열사로, 로봇 관련 시스템을 개발한다.

코스닥 시가총액 5위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3.47%, 양팔 작업형 로봇을 만드는 로보티즈는 28.28% 상승했다.

국내 증시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로봇주가 유독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한국과 미국 정부가 모두 해당 산업에 대한 육성 의지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폴리티코는 지난 3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 3명을 인용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이 근래 로봇 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잇달아 만났고 보도했다.

국내 정부도 로봇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9월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해 인공지능(AI)·반도체·로봇· 미래차 등 첨단전략산업에 5년간 150조원의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4일에는 ‘M.AX(제조업 AI 전환) 얼라이언스-국민성장펀드 연계 간담회’를 열고 대규모 AI 전환 투자 수요를 정책금융과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로봇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도 매수세가 모이고 있다.

한 달 새 ‘KODEX로봇액티브’는 12.78%, ‘KODEX미국휴머노이드로봇’은 2.54%, ‘RISE미국휴머노이드로봇’은 4.6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로봇주가 당분간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봤다.

대신증권은 현대오토에버에 대해 “단기 변동성은 경계해야 하나 로봇 및 자율주행 모멘텀(동력) 지속으로 중장기 기업가치 우상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7만원으로 올렸다.

유진투자증권도 “로봇주는 연말·연초에 특히 강세를 보이는 계절성이 있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적용되고 있다”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기대해볼 수 있는 로봇 모멘텀이 다수 깔려 있다”고 전망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