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디톡스, 이런 기회 다신 없다”…현금성 포인트 팍팍 주는 곳은?

방영덕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yd@mk.co.kr) 2025. 12. 1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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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개인정보유출 사고로 쿠팡을 떠나는 소비자가 늘면서 이커머스·유통업계가 '현금성 포인트 전쟁'에 본격 돌입했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은 그 동안 이커머스 1위 업체로 적립 혜택에 인색했다"며 "이에 다른 플랫폼들이 '현금성 포인트'라는 비교 우위를 내세울 수 있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유통업계 또한 탈쿠팡 소비자 유입을 위해 신년 프로모션 및 제휴 포인트 확대 등 추가 카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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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대규모 개인정보유출 사고로 쿠팡을 떠나는 소비자가 늘면서 이커머스·유통업계가 ‘현금성 포인트 전쟁’에 본격 돌입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탈팡(쿠팡 탈출)’ ‘쿠팡 디톡스’라는 표현이 자연스럽게 쓰일 만큼, 쿠팡과 로켓배송 과의존에서 벗어나려는 소비자 흐름이 감지된다. 이에 따라 다양한 플랫폼에서 “지금이 쿠팡 고객을 빼올 절호의 기회”라며 파격적인 혜택을 쏟아내고 있다.

10일 이커머스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의 SSG닷컴은 최근 장보기 고객을 겨냥해 구매 금액의 7%를 적립해주는 새로운 유료 멤버십을 오는 1월초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존 쿠팡 등 온라인 장보기 시장에서 보기 어려운 ‘적립 중심’ 멤버십으로 7%란 적립율은 업계 최고 수준이다.

[SSG닷컴]
특히 적립 포인트는 백화점·이마트·스타벅스 등 신세계 관계사 전반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는 점 역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쿠팡 와우보다 저렴한 수준의 멤버십 회비로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향후 소비자들 반응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새 멤버십은 국내 대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의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K콘텐츠를 비롯해 프로야구(KBO리그), 프로농구(KBL리그) 등 생생한 스포츠 중계 등 다채로운 콘텐츠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고객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옵션 형태로 이용 가격은 합리적인 선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SSG측은 설명했다.

배달앱 요기요도 쿠팡이츠 이탈 고객을 유입시키기 위해 주문금액 일부를 현금성 포인트로 돌려주는 제도를 지난 8일부터 시작했다.

[요기요]
요기요 포인트는 배달·포장 주문에서 모두 사용 가능해 소비자들 사이 체감하는 할인 효과가 큰 편이다.

배달 시장에서도 쿠팡이츠 고객 이탈이 계속될 경우, 연말·연초 업계 전체의 포인트 경쟁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은 그 동안 이커머스 1위 업체로 적립 혜택에 인색했다“며 ”이에 다른 플랫폼들이 ‘현금성 포인트’라는 비교 우위를 내세울 수 있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유통업계 또한 탈쿠팡 소비자 유입을 위해 신년 프로모션 및 제휴 포인트 확대 등 추가 카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탈쿠팡 움직임과 맞물려 지금처럼 여러 업체가 동시에 포인트 및 혜택 경쟁에 뛰어들 경우 단순 할인이나 적립만으로 장기 고객을 잡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적립 후 실제 사용처가 얼마나 다양하고, 사용 절차가 편리 여부부터 새벽배송 등 물류 체계의 안정성 , 멤버십 가격 대비 혜택 체감도 등이 소비자들의 충성도를 결정짓는 핵심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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