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MLB 최고 마무리' 디아스 품었다...3년 총 1014억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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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2연패를 달성한 LA다저스가 또 한 번 엄청난 선수를 영입했다.
MLB닷컴 등 미국 주요언론들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자유계약선수(FA)인 특급마무리 디아스와 3년 6900만달러(약 1014억원)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다저스 계약을 통해 디아스는 기존 메츠 계약에 1년 3100만달러를 더하게 됐다.
디아스 합류로 다저스는 내년 시즌 3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릴 중요한 퍼즐을 맞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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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2연패를 달성한 LA다저스가 또 한 번 엄청난 선수를 영입했다. 바로 리그 최고의 마무리로 인정받는 에드윈 디아스(31)다.
MLB닷컴 등 미국 주요언론들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자유계약선수(FA)인 특급마무리 디아스와 3년 6900만달러(약 1014억원)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구단은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다저스는 사치세(CBT) 적용 구단이기 때문에 계약이 마무리될 경우 2026 신인드래프트 2·5라운드 지명권과 국제 보너스 풀 100만달러를 잃게 된다. 반면 메츠는 4라운드 종료 후 보상픽을 얻는다.
디아스는 MLB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수년째 군림하고 있다.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도중 무릎을 다쳐 한 시즌을 통째로 쉬기도 했지만 이듬해 돌아와 정상급 위력을 되찾았다.
디아스는 2025시즌 메츠에서 28세이브, 평균자책점 1.63을 기록했다. 66⅓이닝 동안 98탈삼진을 잡았다. MLB에서 통산 9년간 253세이브, 평균자책점 2.82의 성적을 올렸다. 현역 투수 가운데 디아스보다 세이브가 더 많은 선수는 켄리 잰슨(LA에인절스), 크레이그 킴브럴(휴스턴), 아롤디스 채프먼(보스턴)뿐이다.
다저스는 그동안 불펜투수에게는 큰 돈을 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했다. 하지만 지난해 태너 스콧과 4년 7200만달러 계약을 맺은데 이어 2년 연속 대형계약을 단행하면서 그 기조를 깼다. 스콧은 올 시즌 블론세이브 10개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4.74에 그쳤지만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지난해는 예외적이었다. 더 나아질 것”이라고 믿음을 놓지 않았다.
다저스 불펜은 올해 MLB 최다인 657⅔이닝을 소화하면서 평균자책점 4.27에 그칠 만큼 안정감이 떨어졌다. 불펜진의 평균자책점은 30개 구단 중 21에 머물렀다. 그나마 포스트시즌에선 선발 자원인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가 임시 마무리를 맡아 어느정도 버텼지만 구단으로선 장기적인 마무리 자원이 필요했다. 디아스 합류로 다저스는 내년 시즌 3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릴 중요한 퍼즐을 맞추게 됐다.
브랜든 고메스 다저스 단장은 “효과가 확실한 전력을 추가해야 한다는 판단이었다”며 “불펜을 구성하는 방식은 해마다 달라질 수 있지만, 임팩트 있는 투수는 언제나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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