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레전드의 홈커밍…손흥민, 토트넘 팬들 앞에서 뜨거운 작별인사

김화영 2025. 12. 1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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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레전드' 반열에 오른 손흥민이 홈 팬들 앞에서 '뜨거운 안녕'을 외쳤습니다.

손흥민은 오늘(10일,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프라하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킥오프를 앞두고 팬들 앞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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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레전드' 반열에 오른 손흥민이 홈 팬들 앞에서 '뜨거운 안녕'을 외쳤습니다.

손흥민은 오늘(10일,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프라하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킥오프를 앞두고 팬들 앞에 섰습니다.

앞서 지난 8월 한국에서 치러진 토트넘의 프리시즌 투어 기간에 미국 무대로 이적을 발표하면서 영국의 토트넘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손흥민은 "런던으로 돌아가서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겠다"고 약속했고, 4개월여 만에 토트넘 홈 구장을 방문했습니다.

이날 경기장을 가득 채운 홈 팬들은 모두 일어서서 손흥민을 기다렸고, 마침내 손흥민이 그라운드에 들어서자 기립 박수를 보내며 환영했습니다.

마이크를 들고 팬들 앞에서 손흥민은 떨리는 목소리로 "여러분 안녕하세요. 쏘니(손흥민)가 여기에 왔습니다"라는 인사말을 전했고, 관중석은 또다시 함성과 박수 소리로 들썩였습니다.

손흥민은 "여러분들이 저를 잊지 않기를 바랐다. 정말 엄청난 10년 동안의 세월이었다.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라며 "저는 언제나 토트넘의 일원이 되고 싶다. 항상 여러분들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언제나 저에게 집과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며 "여러분을 잊지 않겠다. 저와 항상 함께 있어 주시길 바란다. 언제든 LA를 방문해달라. 여러분을 사랑한다"라고 말하며 팬들을 향해 박수를 보냈습니다.

손흥민의 작별 인사가 끝나자 토트넘의 레전드 레들리 킹이 그라운드로 나와 토트넘의 상징인 수탉 모양의 트로피를 전달했습니다. 손흥민은 그라운드를 떠나면서 감정에 벅찬 듯 살짝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토트넘은 손흥민의 업적을 오래 기억하기 위해 토트넘 하이로드에 손흥민의 세리머니 장면과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담은 벽화를 선물로 마련했습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자신의 벽화가 담긴 건물을 방문한 손흥민은 "특별한 기분이다. 벽화의 주인공이 돼 감사할 따름이다. 다른 말이 필요 없이 감사드린다"라며 "좋은 선수뿐만 아니라 좋은 사람으로도 남고 싶다. 잊을 수 없는 10년을 팬들과 함께 보낸 것이 감사한다"라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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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기자 (hwa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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