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대장주 또 코스피행…'천스닥' 멀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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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스닥 경쟁력 강화 방안을 조만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이 코스피로의 이전을 공식화하면서 시장이 뒤숭숭해졌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코스닥시장의 가장 큰 문제는 기관의 수급이 들어오지 않는 것"이라며 "코스피는 연기금 등의 장기 자금이 뒷받침되지만, 코스닥 시장은 단기 투자 자본 위주"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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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천스닥' 정책 랠리 기대…세제 혜택·기관 자금 확대 방안 담겨야"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정부가 코스닥 경쟁력 강화 방안을 조만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이 코스피로의 이전을 공식화하면서 시장이 뒤숭숭해졌다. 업계에서는 코스닥이 '코스피 2부 리그' 이미지를 벗어나 '한국판 나스닥'으로 자리잡기 위해선 실효성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9일 금융투자업계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르면 연내 '코스닥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정부는 코스피 대비 코스닥시장의 부진한 성과와 투자자 신뢰 저하 등을 개선하기 위해 이달 초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연기된 바 있다.
'한국판 나스닥'을 표방하며 출범했던 코스닥은 유동성 부족, 부실기업 존속, 기술특례 상장사 성과 부진 등에 시달리고 있다. 또 대장주들의 코스피 이전도 지속 발생하면서 '코스피 2부 리그' 이미지를 지우지 못하는 중이다.
코스닥 시총 1위 기업인 알테오젠은 지난 8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 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결의의 건'을 통과시키며, 코스피 이전 상장을 공식화했다. 알테오젠의 시가총액은 약 25조원으로, 코스닥 전체 시총의 약 5%에 달한다.
알테오젠뿐만 아니라 코스닥 전체 시총의 3%가량을 차지하는 에코프로비엠도 코스피 이전을 재추진한다는 설이 돌면서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1996년 코스닥 지수 출범 이후 현재까지 네이버·카카오·셀트리온 등 총 54개 기업이 코스닥을 떠났다.
이러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정부의 '천스닥' 정책이 침체된 시장 분위기를 바꿔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달 초 정부가 코스닥 활성화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시장 수급이 개선되고, 주가 지수가 상승했다"며 "기대감에 따른 상승인 만큼 구체적인 발표를 봐야겠지만, 내용에 따라 추가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 주목하는 정책안으로는 세제 혜택 확대와 기관 자금 확대 방안 등이 있다. 코스닥벤처펀드의 소득공제 한도를 늘려 개인 자금, 특히 고액 자산가들의 자금을 끌어들일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관의 코스닥 투자 비율을 높일 방안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표적인 기관 투자자인 국민연금의 2023년 말 기준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을 보면 코스닥은 6조원 수준으로 4.2%에 그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코스닥시장의 가장 큰 문제는 기관의 수급이 들어오지 않는 것"이라며 "코스피는 연기금 등의 장기 자금이 뒷받침되지만, 코스닥 시장은 단기 투자 자본 위주"라고 짚었다.
아울러 한계기업 퇴출 강화, 혁신·벤처기업을 위한 상장 제도 조정 등 구조적 개선책이 포함될지도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zm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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