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워너 인수하면 구독료 오를것” 소비자 집단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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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러더스 인수에 뛰어든 넷플릭스가 파라마운트의 적대적 인수 시도에 이어 소비자들의 저항까지 직면하게 됐다.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은 9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소비자가 넷플릭스의 워너브러더스 인수와 합병을 막아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비자는 넷플릭스가 워너브러더스를 인수하면 미국의 구독형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 경쟁이 약화돼, 독과점 형태로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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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독주에 구독료 인상 가능성 제기
소비자 집단소송 제안…“합병 막아달라”
![넷플릭스가 워너브러더스 인수전에서 앞서나가는 가운데, 파라마운트의 적대적 인수 시도에 이어 소비자로부터 독점 우려로 인한 소송까지 나오면서 인수 시도가 잇달아 암초를 만나고 있다.[로이터]](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ned/20251210061949789sdax.jpg)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워너브러더스 인수에 뛰어든 넷플릭스가 파라마운트의 적대적 인수 시도에 이어 소비자들의 저항까지 직면하게 됐다. 순조롭게 마무리되는듯 했던 인수전에 잇달아 변수가 나오고 있다.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은 9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소비자가 넷플릭스의 워너브러더스 인수와 합병을 막아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소송 당사자는 워너브러더스의 스트리밍 서비스 HBO맥스를 이용하는 한 소비자로, 이날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법원에 넷플릭스를 상대로 하는 집단소송 제안서를 냈다. 이 소비자는 넷플릭스가 워너브러더스를 인수하면 미국의 구독형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 경쟁이 약화돼, 독과점 형태로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 우려했다. 소송을 낸 소비자는 독과점 체제에서 넷플릭스가 구독료를 올라, 소비자 편익을 해칠 것이란 점을 지적했다.
그는 소송 제안서에서 “넷플릭스는 이전에 경쟁이 있는 상황에서도 반복적으로 구독료 인상 의지를 보여왔다”며 이번 합병안이 “이미 경직되고 과점화된 시장에서 집중도를 대폭 높일 것”이라 주장했다.
특히 넷플릭스가 워너브러더스를 인수하게 되면 주요 경쟁 플랫폼 중 하나인 HBO 맥스를 사라지게 하고, ‘해리 포터’와 DC 코믹스 영화 시리즈, 드라마 ‘왕좌의 게임’ 등 워너브러더스의 주요 작품에 대한 통제권을 넷플릭스가 갖게 된다는 점을 우려했다.
원고는 법원에 넷플릭스의 워너브러더스 합병을 차단하는 금지 명령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관해 넷플릭스는 아직 관련 논평을 내지 않았다.
이 소송은 경쟁을 약화하는 합병을 금지하고 개인에게 소송권을 부여하는 ‘클레이튼법’에 따른 것이다. 로이터는 이 소송을 대리하는 바타이 던 법률사무소가 주요 엔터테인먼트·금융 기업을 상대로 여러 반독점 소송을 진행한 이력이 있다고 보도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5일 워너브러더스의 영화·TV 스튜디오와 HBO 맥스 등의 사업 부문을 720억달러(약 106조원)에 인수하기로 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순조롭게 마무리되는듯 했던 거래는 막판에 여러 암초를 마주치고 있다. 워너브러더스 인수 의지를 보였던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지난 8일(현지시간) 적대적 인수를 선언하며 주주들을 상대로 주당 30달러의 가격을 제시, 워너브러더스 지분 매수에 나섰다. 규제 당국의 승인도 불투명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 케네디 센터에서 기자들과의 질의 중 넷플릭스의 워너 인수에 대해 “점유율이 너무 높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넷플릭스와 워너브러더스의 HBO 맥스를 합치면 그 점유율이 미국 구독형 스트리밍 시장의 30% 이상인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소비자의 집단소송 제안은 구독형 스트리밍 시장이 넷플릭스의 독주로 사실상 독점 체제가 될 것을 우려하는 시각을 대변한다. 규제 당국의 승인이 그만큼 어려울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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