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양민혁·황희찬, 유럽 무대서 월드컵 시험대

한규빈 2025. 12. 10.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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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셀틱 FC·강원FC 출신)부터 양민혁(포츠머스 FC·속초중-강릉제일고 졸업),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FC·춘천 출신)까지.

지난 시즌 강원FC에서 토트넘 홋스퍼 FC로 이적 직후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로 임대를 떠났던 양민혁은 이번 시즌 포츠머스 FC로 재임대돼 잉글랜드 2부리그인 EFL 챔피언십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설이 일었던 황희찬은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에 잔류해 유일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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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감각 과시 필수자원 입증
8개월 만에 태극마크 단 기대주
부상 등 이슈 입지 확대 과제

양현준(셀틱 FC·강원FC 출신)부터 양민혁(포츠머스 FC·속초중-강릉제일고 졸업),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FC·춘천 출신)까지.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강원 전사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 사진 왼쪽부터 양현준, 양민혁, 황희찬

■ 양현준

스코틀랜드 1부리그인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에서 활약 중인 양현준은 최근 물오른 경기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자신을 영입했던 브렌던 로저스 감독이 사퇴했음에도 마틴 오닐 임시 감독 체제에서 중용됐고, 윌프리드 낭시 신임 감독의 데뷔전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셀틱 FC의 필수 자원임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시즌 공식전 15경기에서 2득점을 기록 중인 양현준은 윌프리드 낭시 신임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지난 8일(한국 시간)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 FC와 맞대결에서는 측면 공격수에서 측면 수비수로 변신해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발휘, 멀티 플레이어를 물색 중인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레이더에 포착될 것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 양민혁

지난 시즌 강원FC에서 토트넘 홋스퍼 FC로 이적 직후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로 임대를 떠났던 양민혁은 이번 시즌 포츠머스 FC로 재임대돼 잉글랜드 2부리그인 EFL 챔피언십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시즌 초반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며 입지를 잃은 듯했던 양민혁은 7라운드 입스위치 타운 FC전부터 7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분위기 반전을 이뤘다. 이번 시즌 공식전 13경기에서 2득점과 1도움을 기록 중이고, 11월 A매치에서는 홍명보호에 승선하며 약 8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 황희찬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설이 일었던 황희찬은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에 잔류해 유일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로 남아 있다. 하지만 울버햄튼 원더러스 FC가 개막 후 15경기 무승과 8연패에 빠지면서 셰필드 유나이티드 FC(2020-2021시즌·17경기)의 불명예를 뒤집어쓸 위기에 처했다.

황희찬에 대한 분위기도 좋지 않다. 10월 A매치에서 홍명보호에 소집됐으나 종아리 부상을 당한 뒤 11월 A매치에서 반등에 성공했으나 울버햄튼 원더러스 FC가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을 경질하고 롭 에드워즈 신임 감독 체제로 바뀐 상황에서 교체 출전과 명단 제외, 결장을 반복하면서 입지를 잃어가는 모습이다.

한편, 홍명보호는 올해 A매치를 모두 마무리하고 내년 3월 다시 소집해 북중미 월드컵을 대비한다. 양현준과 양민혁, 황희찬은 각자 다른 분위기지만 재소집까지 남은 3개월 동안 소속 팀에서 입지를 확고히 해야 부름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한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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