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원 동점골' 강원FC, 부리람 원정서 2-2 무승부...A조 9위
![[사진] 강원FC 공식 소셜 미디어](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9/poctan/20251209232450076asaz.png)
[OSEN=정승우 기자] 강원FC가 지옥 같은 원정에서 값진 승점 1점을 끌어냈다. 끊임없이 흔들렸지만, 끝까지 무너지지 않았다.
강원은 9일 태국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A조 6차전 원정 경기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2-2로 비겼다. 전반 모재현의 선제골, 후반 김대원의 페널티킥이 터졌고 수차례 위기를 버티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전반은 강원의 흐름이었다. 전반 31분 김건희의 헤더가 골대를 때리며 아쉬움을 남겼고, 33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모재현이 마무리했다. 김대원의 정확한 크로스를 이기혁과 신민하가 연달아 연결했고, 혼전 상황에서 모재현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강원은 전반 내내 조직적인 블록 수비와 박청효의 선방을 앞세워 리드를 지켰다.
후반은 완전히 다른 경기였다. 부리람은 라인을 끌어올렸고 줄리의 크로스가 날카롭게 살아났다. 후반 13분, 후반 20분 연속 실점이 나왔다. 두 골 모두 세트피스 뒤 이어진 상황에서 허용한 것이었다. 고명석의 헤더, 이어 무에안타의 왼발 마무리가 강원 골문을 열었다. 분위기는 완전히 부리람 쪽으로 기울었다.
강원은 버텼다. 몸을 던졌고 시간을 끊었고, 무리하게 볼을 내주지 않았다. 결국 후반 23분 VAR 끝에 얻은 페널티가 결정적이었다. 박호영이 박스 안에서 당한 파울이 인정됐고, 29분 김대원이 오른쪽 하단 구석으로 꽂았다. 골키퍼가 방향을 읽었지만 손끝을 스쳤을 뿐이었다.
마지막 10여 분은 파워플레이였다. 부리람의 슈팅이 연달아 터졌고, 비솔리의 헤더는 골대를 때렸다(79분). 강윤구의 연속 슈팅은 골키퍼 이더리지에게 막혔다(80분). 강원은 경기 막판 잇단 부상으로 교체 카드를 모두 소진했지만 끝까지 라인을 버티며 승점을 지켜냈다.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으나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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