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윤이가 없어도 선수들이 잘 싸웠다” 고른 득점력에 만족한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SD 수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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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주축 공격수 정지윤 없이도 승리를 거둔 데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 감독은 이날 승리로 경기를 마친 뒤 "(정)지윤이가 없으면 공격 패턴이 달라진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잘 싸웠다. 특히 2세트에 다소 처졌지만, 끝까지 싸운 덕분에 3세트를 가져왔다"며 "(정)지윤이가 경기를 뛰지 못한다고 부담을 느끼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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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홈경기서 세트 스코어 3-1(25-18 21-25 25-18 25-20)로 이겼다. 시즌 첫 3연승을 달린 현대건설(8승6패·승점 26)은 2위를 지키면서 선두 한국도로공사(11승2패·승점 31)와 승점 차를 5로 줄였다.
주축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정지윤이 없던 상황에서도 잘 버텼다. 정지윤은 2024~2025시즌이 끝난 뒤 왼쪽 정강이 피로 골절 증세를 느꼈고, 강성형 감독은 최근 그를 쉬게 하고 있다. 이번 시즌 첫 경기였던 10월 흥국생명과 원정경기부터 2일 GS칼텍스와 홈경기까지는 정상적으로 출전했지만, 6일 흥국생명과 원정경기서는 시즌 처음으로 결장했다. 그리고 이날도 강 감독은 정지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강 감독은 경기 전 “정지윤이 몸 상태에 이상을 느낀 건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도 “부상이 재발하면 안된다. 시즌을 길게 보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정지윤 없이도 막강한 화력을 뽐낸 현대건설은 카리 가이스버거(미국)의 22득점, 양효진의 17득점, 이예림의 14득점으로 정지윤의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강 감독은 이날 승리로 경기를 마친 뒤 “(정)지윤이가 없으면 공격 패턴이 달라진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잘 싸웠다. 특히 2세트에 다소 처졌지만, 끝까지 싸운 덕분에 3세트를 가져왔다”며 “(정)지윤이가 경기를 뛰지 못한다고 부담을 느끼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미들블로커(센터) 김희진의 블로킹 득점도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 강 감독은 “(김)희진이가 블로킹 몇 개를 잡았나”고 취재진에 물어본 뒤 “5개나 잡았나. 그렇게 많이 잡은 줄은 몰랐다”며 웃었다.
세터 김다인도 안정적인 토스로 경기를 지배했다. 강 감독은 “항상 선수들에게 템포를 강조한다. (김)다인이가 점점 공격수들과 호흡이 맞아가고 있다. 오늘 카리와 타이밍이 다소 안 맞는 장면도 있었고, (김)다인이가 체력적으로 지친 기색도 있지만, 점점 카리와 호흡이 잘 맞아떨어졌다”고 돌아봤다.
수원|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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