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환 감독 “외국선수 빠진 거 의미 없다고 그렇게 강조했는데…”

고양/홍성한 2025. 12. 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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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잡지 못한 내 잘못이다."

2쿼터에는 국내선수 5명이 뛴 정관장을 압도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손창환 감독은 "우리가 안일하게 행동해서 졌다. 나이트한테 트랩 올 걸 예상했다. 그런데 내내 그냥 포스트업을 시켰다. 앞선에서 압박할 것도 예상했다. 어제부터 오늘(9일) 오전까지 연습했다. 그렇게 강조했다. 수비도 대충하고, 분위기 잡지 못한 내 잘못이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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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홍성한 기자] “분위기 잡지 못한 내 잘못이다.”

고양 소노는 9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안양 정관장과 홈경기에서 78-87로 패했다.

연승에 실패한 소노(8승 12패)는 8위로 추락했다. 네이던 나이트(27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이정현(18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이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무엇보다 상대 1옵션 외국선수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빠진 상황에서 고전했다. 2쿼터에는 국내선수 5명이 뛴 정관장을 압도하지 못했다. 오히려 36-42로 끌려간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후 손창환 감독은 “우리가 안일하게 행동해서 졌다. 나이트한테 트랩 올 걸 예상했다. 그런데 내내 그냥 포스트업을 시켰다. 앞선에서 압박할 것도 예상했다. 어제부터 오늘(9일) 오전까지 연습했다. 그렇게 강조했다. 수비도 대충하고, 분위기 잡지 못한 내 잘못이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패턴 자체를 정성스럽게 해야 한다. 스크린 정확도가 중요했는데, 단 한 번도 걸리지 않았다. 오브라이언트 빠진 거 의미 없다고 그렇게 강조했는데… 자만심이 있었던 것 같다. 알고도 당한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유일한 수확은 신인 강지훈이었다. 11분 33초 뛰고 3점슛 2개 포함 12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홍경기(11점 3점슛 2개)와 함께 깜짝 활약을 펼쳤다.

손 감독은 “시키는 걸 잘 지켜줬다. 어디 위치에 있으면 찬스가 날 거라고 해줬다. 점점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선수들 모두 1부터 다시 시작이다. 좀 이기면 꼭 이런 경우가 생긴다. 처음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임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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