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정관장, 소노 꺾고 3연승 질주…유도훈 감독 ‘다승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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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에 영웅이 나온다고, 국내 선수들이 잘해서 이기면 좋다."
정관장은 에이스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결장한 9일 2025~2026 남자프로농구(KBL) 고양 소노와 경기에서 87-78 승리했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오브라이언트가 빠졌다는 생각에 안일하게 경기를 해서 진 것 같다. (정관장) 국내 선수들이 나올 때 트랩이 올 것을 예상해서 오늘 오전까지도 패턴 연습을 했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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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87-78 승…소노 상대 6연승

“난세에 영웅이 나온다고, 국내 선수들이 잘해서 이기면 좋다.”
유도훈 안양 정관장 감독의 바람대로 됐다. 정관장은 에이스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결장한 9일 2025~2026 남자프로농구(KBL) 고양 소노와 경기에서 87-78 승리했다. 오브라이언트는 올 시즌 18경기 평균 16.1득점, 5.7튄공잡기, 2.6도움주기로 활약 중이다. 이날 소노전에는 무릎 통증으로 결장했다. 정관장은 오브라이언트부터 김종규, 전성현, 문유현이 부상으로 모두 결장한 상태로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1~2라운드 내내 상위권에 머문 정관장은 역시 강팀이었다. 1쿼터부터 19-17로 앞서나갔고, 2쿼터에서는 42-36으로 점수 차를 늘렸다. 3쿼터에서 65-61, 4점 차까지 따라잡혔으나 4쿼터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김영현, 한승희, 박지훈 등 국내 선수들이 힘을 냈다. 김영현 12득점(3튄공 2도움), 박지훈 19득점(3튄공 7도움), 변준형 18득점(5튄공 5도움)했다. 박정웅(7득점), 한승희(8득점)에, 브라이스 워싱턴(10득점 3튄공 2도움)까지 많은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2쿼터에서는 국내 선수끼리만 뛰었는데도 경기력이 좋았다. 변준형은 경기 뒤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국내 선수끼리만 맞춰 본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까지 잘할 줄 몰랐다. 서로 잘 맞아서 버텼다”고 했다.


정관장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했고, 소노 상대 6연승을 달렸다. 정관장은 지난 1월28일 경기부터 소노에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유도훈 감독은 이날 승리로 감독 통산 정규리그 다승 단독 3위(416승)로 올라섰다. 1위 유재학 전 감독(724승), 2위 전창진 전 감독(578승).
유도훈 감독은 경기 뒤 승장 인터뷰에서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했다. 상대의 추격이 거세졌을 때 박지훈-변준형 시너지 효과를 보인 것은 결과를 넘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수확이었다”고 했다.
소노는 4쿼터 시작과 함께 강지훈의 2득점으로 63-65, 2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역전은 못했다.
이정현(18득점 2튄공 6도움)과 네이던 나이트(27득점 14튄공 3도움)가 47점을 합작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랐다. 신인 강지훈이 12점을 올린 것은 고무적이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오브라이언트가 빠졌다는 생각에 안일하게 경기를 해서 진 것 같다. (정관장) 국내 선수들이 나올 때 트랩이 올 것을 예상해서 오늘 오전까지도 패턴 연습을 했다”고 아쉬워했다. 강지훈의 활약에 대해서는 “시킨 것을 잘 지켜줬다. 전술에 의해 잘 움직였다. 분명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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