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5연패 늪...장소연 감독 “시마무라를 더 살릴 수 있도록 하겠다” [MD수원]

[마이데일리 = 수원 이보미 기자] 1라운드에 빛났던 페퍼저축은행 시마무라가 코트 위에서 조용하다. 페퍼저축은행은 현대건설에 패하며 5연패 늪에 빠졌다.
페퍼저축은행은 9일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3라운드 현대건설전에서 1-3(18-25, 25-21, 18-25, 20-25)으로 패했다.
이날 페퍼저축은행에서는 조이와 이한비가 31, 11점을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1, 2라운드 상대전에서 모두 이겼던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시즌 현대건설전에서 처음으로 패했다. 5연패 늪에 빠졌다.
경기 후 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은 “계속 얘기를 하고, 훈련을 하면서 이 부분을 극복해 나가야 할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현대건설전을 앞두고 장 감독은 리시브 안정을 강조했다. 아웃사이드 히터로 고예림과 박정아를 선발로 기용했지만, 경기 도중 박정아 대신 이한비가 투입됐다. 이후 박은서까지 기용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장 감독은 박정아에 대해 “계속 적극적으로 얘기를 하고 있다. 어떻게 해야 더 잘할 수 있는지 대화를 하고 있다. 정아 선수도 좋아질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즌 초반 막강한 공격력을 드러낸 일본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시마무라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다. 페퍼저축은행은 시마무라가 제2의 공격 옵션일 정도로 적극 활용한 바 있다. 덕분에 아포짓과 아웃사이드 히터 공격력도 끌어 올릴 수 있었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도 “시마무라 쪽에서 어려움이 있었는데 오늘 어느 정도 블로킹, 수비를 잘 했다”고 돌아봤다.
장 감독은 “1라운드와 다르다. 워낙 상대팀들도 대비를 해서 나오고 있고, 우리가 연패 기간에 수비 안정감을 가져가지 못하다 보니 살리지 못한 부분도 있다. 여러 가지 요인이 겹쳤다”면서 “이 또한 과정이다. 시마무라를 더 살려서 끌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 시마무라가 가운데서 흔들어주고, 사이드에서 득점이 나와야 한다. 한 명의 선수가 아니라 다 같이 힘을 보태야 한다”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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