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중단·하차” 조진웅·박나래·조세호, 연예계 초토화…방송가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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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은 은퇴를 선언했다.
의혹이 해결될 때까지 개그맨 박나래는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했고, 개그맨 조세호는 고정 출연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개그맨 박나래는 '매니저 갑질 의혹'과 '불법 의료행위 논란'에 휘말려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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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배우 조진웅은 은퇴를 선언했다. 의혹이 해결될 때까지 개그맨 박나래는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했고, 개그맨 조세호는 고정 출연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굵직한’ 방송인에 대해 이어지는 논란으로 연말 연예계는 초토화됐다는 말이 돌고, 특히나 이들이 주축이 된 방송가 또한 직격탄을 맞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논란의 성격은 서로 다르지만, 인기 예능과 드라마 편성에 앞으로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안겨 업계 전반이 적잖은 혼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진웅은 10대 시절 저지른 범죄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았다는 의혹이 나오고 하루 만에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조진웅은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저의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고 한다”고 했다.
개그맨 박나래는 ‘매니저 갑질 의혹’과 ‘불법 의료행위 논란’에 휘말려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박나래는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그는 “여러 분들의 도움으로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저희 사이 오해와 불신들은 풀 수 있었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도 했다.
개그맨 조세호는 조직폭력배 핵심 인물과 친분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 “이번 일을 겪으며 제가 맡고 있는 프로그램들에 누를 끼치는 것이 맞는지 스스로 돌아보게 됐다”며 고정 프로그램 하차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것처럼 그 인연으로 인해 제기된 의혹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조진웅의 갑작스러운 은퇴로 휘청이게 된 작품은 tvN 드라마 ‘시그널’의 후속작인 ‘두 번째 시그널’이다. 전작의 반응이 좋았던 만큼, 많은 이가 방송을 기다리고 있던 작품이었다. 내년 상반기 방송을 앞둔 이 드라마는 편성 여부와 시기 등이 모두 불확실해졌다.
조진웅이 내레이션(해설)을 맡은 SBS 스페셜 4부작 다큐멘터리 ‘갱단과의 전쟁’은 해설자를 바꿔 다시 녹음했다.
KBS 1TV 다큐멘터리 ‘국민특사 조진웅, 홍범도 장군을 모셔오다’는 유튜브에서 비공개됐다.
박나래는 수년째 고정 멤버로 출연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등에서 볼 수 없게 됐다.
박나래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MBC 신규 여행 예능 ‘나도신나’는 제작이 취소됐다. 내년 상반기 공개 예정인 디즈니+ 예능 ‘운명전쟁49’도 내부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호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KBS 2TV ‘1박2일’ 등에서 하차했다.
한편 연예인들의 활동 중단이 이어지며 과거 잘못, 아직 사실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의혹 수준의 일이 현 직업 활동을 차단하는 게 맞는지에 대한 논의도 촉발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선 피해자와 국민 정서를 고려하고, 무엇보다도 대중 문화업에 종사한다는 점에서 마땅한 현상이라는 의견이 있다. 한편으론 ‘어디까지 책임을 져야 하는가’에 대해선 앞으로도 고민을 이어갈 필요는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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