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LG 2인방, 선두 질주에 ‘날개’

김태형 2025. 12. 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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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양홍석과 윤원상이 송골매의 고공행진에 날개를 달았다.

양홍석과 윤원상은 지난달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전역한 뒤 창원 LG 세이커스에 복귀했다.

최근 군 복무를 마치고 창원 LG 세이커스에 복귀한 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양홍석(왼쪽)과 윤원상.

양홍석과 윤원상의 복귀로 숨통을 트게 된 LG는 창단 첫 통합우승이라는 꿈도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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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석, 지난 수원전 21득점 맹활약 윤원상, 3경기 평균 6.3득점 존재감 EASL 병행하는 강행군 속 ‘큰 힘’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양홍석과 윤원상이 송골매의 고공행진에 날개를 달았다.

양홍석과 윤원상은 지난달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전역한 뒤 창원 LG 세이커스에 복귀했다.

국가대표 출신 양홍석은 KBL 베테랑 포워드 중 한 명이다. 2017년 KT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해 통산 352경기에서 평균 12.3득점, 5.8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LG로 이적 후 첫 시즌이었던 2023-2024시즌에는 전 경기(54경기)에 출전해 평균 27분 36초 동안 12.9득점, 5.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최근 군 복무를 마치고 창원 LG 세이커스에 복귀한 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양홍석(왼쪽)과 윤원상./KBL/

최근 군 복무를 마치고 창원 LG 세이커스에 복귀한 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양홍석(왼쪽)과 윤원상./KBL/

전역 이후에도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양홍석은 LG 복귀 이후 3경기에 출전해 평균 22분 55초를 뛰며 11득점, 4.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복귀전이었던 지난 4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64-66 패)에서는 16분 2초를 뛰며 3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몸을 풀었다. 이어 6일 울산 현대모비스전(90-60 승)에서는 24분 3초 출전해 9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의 완승에 기여했다.

하이라이트는 7일 수원 KT전이었다. LG는 이날 3쿼터를 17점차 뒤진 채로 마쳤지만, 4쿼터에서 양홍석이 10득점을 몰아넣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특히 61-63으로 뒤진 경기 종료 24초 전 3점슛을 터트리며 63-61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양홍석은 28분 42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1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이 승리로 시즌 14승 5패를 쌓은 LG는 2위 안양 정관장(12승 6패)을 1.5경기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윤원상 역시 고비 때마다 한 방씩 터트리는 등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윤원상은 2022-2023시즌 전 경기에서 평균 25분 9초를 뛰며 6.4득점, 1.4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팀에 기여했다. 입대 직전인 2023-2024시즌에는 18경기에서 평균 10분 29초 출전해 2.6득점, 1.4리바운드를 작성하는 데 그쳤지만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에서 극적인 버저비터 3점슛으로 LG의 역전승을 이끌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복귀 후 3경기에서는 평균 17분 6초를 뛰며 6.3득점, 1어시스트, 1.3가로채기를 기록했다. 4일 한국가스공사전에서 5분 42초 출전한 윤원상은 6일 현대모비스전에서 18분 38초를 뛰며 13득점, 7일 KT전에선 27분을 뛰며 6득점을 기록하는 등 점차 출전시간을 늘리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6일과 7일 이틀 연속 3점슛을 2개씩을 성공시키며 경기 흐름을 바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주전 포인트가드 양준석의 체력 안배에도 힘이 되고 있다.

LG는 올 시즌 동아시아슈퍼리그(EASL)까지 병행하는 강행군을 소화하면서도 KBL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양홍석과 윤원상의 복귀로 숨통을 트게 된 LG는 창단 첫 통합우승이라는 꿈도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김태형 기자

김태형 기자 t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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