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게 올 수도" 후발지진 주의보…불안 커지는 일본
[앵커]
어젯밤 일본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규모 7.5의 큰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게 더 큰 지진을 앞두고 발생하는 전진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2011년의 악몽이 재현될까 공포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원석 특파원이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정 특파원, 규모 7.5의 상당히 큰 지진인데, 피해 규모는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지진이 발생한 곳으로부터 80km 떨어진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시에 나와 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피해가 컸던 곳 가운데 한 곳인데요.
제가 나와있는 이곳 역시 지진으로 깨진 유리 조각들이 떨어져 있습니다.
이곳 외에도 시내 곳곳이 영향을 받으면서 도로나 점포 등 보수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어젯밤 11시 15분 발생한 이번 지진은 규모 7.5에 흔들림을 나타내는 진도는 최고 6강에 달했습니다.
제대로 몸을 가누기 힘든 흔들림이다 보니 부상자 33명 대부분은 넘어져서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와 함께 최대 70cm 높이의 쓰나미도 관측됐지만 직접적인 피해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더 큰 지진의 가능성도 있다고요?
[기자]
네, 지진 이후 오늘 오전 7시쯤에도 규모 6.4 지진이 일어나는 등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은 동일본 대지진 때처럼 육지판과 바다 판이 만나는 경계에서 일어난 지진이었는데요.
때문에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일주일 안에 거대지진, 그러니까 동일본 대지진에 맞먹는 강도의 지진이 있을 수 있다며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일본 총리 :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평상시보다 높아졌다고 평가되어 '홋카이도·산리쿠 앞바다 후발 지진 주의 정보'가 발표되었습니다.]
실제 2011년 동일본대지진은 같은 해역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일어난 이틀 뒤 발생했습니다.
때문에 일본 정부는 앞으로 일주일 동안 지진 관련 정보에 유의하면서 대피장소 등 지진 대비책을 재확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용 영상편집 박선호 영상디자인 봉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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