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 기다려봐'… 위기의 레알 마드리드, 리옹 임대 사실상 확정됐던 엔드릭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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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올랭피크 리옹으로 임대 이적하는 것이 거의 확정적이었던 엔드릭을 다시 붙잡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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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레알 마드리드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올랭피크 리옹으로 임대 이적하는 것이 거의 확정적이었던 엔드릭을 다시 붙잡는 모양새다.
스페인 방송 프로그램 <엘 치링기토>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가 엔드릭의 리옹 임대를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5-2026시즌 개막 이후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뚜렷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엔드릭은 임대를 통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 했다. 그간 스페인과 브라질 매체에서는 엔드릭의 올랭피크 리옹 임대가 사실상 확정되었다고 보도해왔지만, 상황이 급변했다.
<엘 치링기토>는 레알 마드리드 수뇌부가 리옹에서 머물 숙소를 알아보고 임대 준비를 진행하던 엔드릭에게 "잠시 보류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엔드릭은 리옹행 이동 계획을 취소하고 일단 마드리드에 남아 상황을 지켜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드릭 임대를 막으려는 움직임이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의 위기 신호와 연관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된다. <아스> 등 복수의 스페인 매체는 알론소 감독이 오는 11일 새벽 5시(한국 시각)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할 경우 경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새 감독 부임 가능성까지 열려 있는 상황인 만큼, 레알 마드리드가 스쿼드 유지를 위해 엔드릭을 붙잡으려는 것 아니냐고 진단했다. 감독 교체가 이뤄질 수 있는 비상 시국에서, 엔드릭을 잔류시켜 새 사령탑에게 선택지를 남겨두려는 의도라는 분석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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