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수상 6명’ 황금장갑 세대교체 흐름에도 건재했던 두 노장 “내년도 수상, 걱정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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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장갑 세대교체 흐름 속에서도 두 베테랑은 건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총 6명의 첫 수상 주인공이 탄생했다.
포수로만 9번째 황금장갑을 낀 양의지는 단일 포지션 최다 수상 신기록을 쓰는 기염도 토했다.
무려 41세 11개월 23일 나이로 수상에 성공한 최형우도 통산 8번째 황금장갑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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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황금장갑 세대교체 흐름 속에서도 두 베테랑은 건재했다.
'2025 신한 SOL 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2월 9일 서울 송파구의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들이 황금장갑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총 6명의 첫 수상 주인공이 탄생했다. 총 10개 부문 중 절반 이상의 포지션에서 생애 첫 수상자가 나온 것이었다.
외국인 선수들의 강세로 수상자가 수시로 바뀌는 투수 부문과 역시 외국인 선수가 수상에 성공한 1루수 부문을 제외하면 4개 부문에서 첫 수상자가 탄생했다. 역시 많은 숫자다.
안치홍, 박민우, 김혜성 등이 강세였던 2루 부문에서는 신민재(LG)가 첫 수상에 성공했다. 최정, 허경민 등의 무대였던 3루 부문은 송성문(키움)이 황금장갑을 꼈고 김하성, 오지환 등이 대표하던 포지션인 유격수 부문에서도 김주원(NC)이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올해 최고의 신인인 안현민(KT)은 2012년 서건창 이후 처음으로 신인왕과 골든글러브(외야 부문)를 동시 석권했다.
신민재, 송성문, 김주원, 안현민 모두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신민재, 송성문, 김주원은 80% 이상의 표를 가져갔고 안현민은 3명을 동시에 선정하는 외야수 특성상 내야수보다는 낮았지만 역시 79.4%로 80%에 육박하는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세대 교체' 흐름이 나타난 올시즌 골든글러브 시상식이었다.
하지만 그 흐름 속에서도 두 베테랑은 건재했다. 불혹을 넘긴 나이에 자신이 작년 쓴 최고령 수상 기록을 1년만에 다시 갈아치운 최형우(KIA-삼성)와 역시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가 된 양의지(두산)가 그 주인공이다.
올해 타격왕에 오른 양의지는 통산 10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에 성공했다. '국민타자' 이승엽 전 감독과 함께 역대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 타이를 이룬 양의지다. 포수로만 9번째 황금장갑을 낀 양의지는 단일 포지션 최다 수상 신기록을 쓰는 기염도 토했다. 38세 나이에도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양의지다.
지난해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입후보하지 못했던 양의지는 지난해 충격을 발판삼아 재도약했다. "작년에 딸이 '왜 시상식에 가지 않느냐'고 하더라"며 농담을 건넨 양의지는 절치부심하며 여전히 자신이 KBO리그 최고의 포수이자 타자임을 확실히 증명해냈다. 양의지는 88%의 높은 득표율로 압도적 수상에 성공했다. 양의지는 "내년에 11번째 수상을 하겠다"고 내년에도 최고의 자리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무려 41세 11개월 23일 나이로 수상에 성공한 최형우도 통산 8번째 황금장갑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불혹의 나이에도 3할 타율을 기록한 최형우다. 최형우는 97.8%의 득표율을 기록해 이날 수상자 중 최다 득표를 달성하기도 했다.
"매년 나이와 싸우고 있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긴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한 최형우는 10년만에 다시 만날 '친정' 삼성 팬들을 향해 "나이를 많이 먹고 돌아왔지만 걱정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내년 시즌에 대한 자신감도 나타냈다.(사진=골든글러브 수상자들)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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