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 전형 통과도 힘들어".. 10명 중 6명이 '소극적 구직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학을 나온 취업 준비생 10명 중 6명은 구직활동을 거의 안 하거나 경험 삼아 시도하는 '소극적 구직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질적 준비 없이 경험 삼아 지원해 보고 있다고 응답한 32.2%까지 포함하면, 10명 중 6명의 대학생이 '소극적 구직자'로 분류됩니다.
"주변 친구들도 공대생들이 많은데, 거의 대부분 대학원을 지망하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취업 시장에서의 메리트가 석박사가 좀 있는 편이기도 하고.."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대학을 나온 취업 준비생 10명 중 6명은 구직활동을 거의 안 하거나 경험 삼아 시도하는 '소극적 구직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년 사이 고용 상황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 보니, 취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기보다는 경험을 쌓으려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허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업들의 하반기 공개채용이 끝난 뒤 합격자 발표 등 막바지 일정이 진행 중인 대학 캠퍼스,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은 취업시장에 나서기에 앞서 자격증이나 대외 활동, 인턴 등 '스펙'을 쌓는데 대체로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한 취업 한파에 재학 도중 공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는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이현구 / 전북대 사회복지학과]
"준비를 하고 있는 게 난이도가 좀 있다 보니까 경험을 많이 쌓아야 할 것 같고.. 주변 사람들 봐도 졸업하고 1년 내에 취업하시는 분들은 많이 없는 것 같아요."
올해 대학 4학년 또는 졸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구직 활동을 쉬고 있다는 응답은 6.8%, 거의 안 한다는 응답은 21.5%였습니다.
실질적 준비 없이 경험 삼아 지원해 보고 있다고 응답한 32.2%까지 포함하면, 10명 중 6명의 대학생이 '소극적 구직자'로 분류됩니다.
이유로는 '자신의 역량과 기술 등이 부족해서'라는 응답이 37.5%로 가장 많았지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할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22%로 뒤를 잇는 등 전반적인 일자리 부족을 호소하는 응답이 절반을 넘겼습니다.
[유시우 / 전북대 항공우주공학과]
"주변 친구들도 공대생들이 많은데, 거의 대부분 대학원을 지망하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취업 시장에서의 메리트가 석박사가 좀 있는 편이기도 하고.."
서류전형 합격률조차 2022년 35.8%를 기점으로 매년 하락하다 올해는 19.4%를 기록했는데,
취업하기가 작년보다 어려워졌다는 응답이 코로나19 확산 초반인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실제로 청년 고용률은 전체 취업자 수 경향과 달리 18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 10월 기준 44.6%로 전년 대비 1% p 낮아졌습니다.
결국 높은 취업 문턱에 자포자기하고 자기 계발에 몰두하는 청년이 많아졌다는 해석으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허현호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그래픽: 김하늘
Copyright © 전주M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물차 충돌한 70대 오토바이 운전자 숨져
- 사진 명소 부안 채석강.. 올 들어서만 9번 고립 사고
-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일부 단독주택용지 오는 10일 재공고
- "이러다 에너지 식민지 될라".. 기로에 선 '에너지 전환'
- 한우 생산에도 첨단 기술이.. '무인 축산 시대' 성큼
- 1.02GW 해상 풍력 집적화 단지 선정 앞두고 군산 어청도 주민 '지지'
- 전주시, 내년 국·도비 확보하고도 시비 못 세운 사업 200억
- 전주시, 내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1만 6천명 모집
- "입는 누에서 먹는 누에로", 살 빠지는 '홍잠'
- '송하진 전 전북도지사 사칭' SNS 계정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