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정, 딸이 엄마로 받아들이지 않자 '충격'…장신영 목숨 위기 ('태양을 삼킨') [종합]

남금주 2025. 12. 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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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정이 딸에게 버림받자 충격을 받은 가운데, 장신영이 또 위기에 처했다.

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에는 백설희/정루시아(장신영 분)에게 분노한 민경채(윤아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민경채는 세리가 백설희를 찾자 돌변, "엄마라니? 설마 그 여자 기다려?"라고 화를 내며 백설희를 깎아내렸다.

민경채를 만나러 회사로 달려온 세리는 백설희를 만나 "큰언니가 내 엄마래요"라며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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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윤아정이 딸에게 버림받자 충격을 받은 가운데, 장신영이 또 위기에 처했다.

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에는 백설희/정루시아(장신영 분)에게 분노한 민경채(윤아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경채는 '이게 다 당신 때문이야. 우리 앞에 나타나지 말았어야지'라고 분노하며 백설희에게 돌진했다. 백설희가 차에 치일 뻔한 그 순간, 문태경(서하준)이 달려와 백설희를 구했고, 민경채는 '두고 봐. 내가 꼭 눈앞에서 치워버릴 것'이라고 다짐하며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납치됐던 민세리(박서연)는 의식이 돌아왔고, 백설희가 자신을 구한 걸 기억해 냈다. 세리는 "우리 엄마가 날 구했어"라며 엄마를 불러달라고 했고, 병원에선 보호자로 되어 있는 민경채에게 연락했다. 그 시각 세리가 보고 싶은 백설희도 세리의 병실로 향했다.

민경채는 세리가 백설희를 찾자 돌변, "엄마라니? 설마 그 여자 기다려?"라고 화를 내며 백설희를 깎아내렸다. 세리가 "엄마 그런 사람 아니야"라고 두둔하자 민경채는 "그거 진심 아니야. 널 다 이용하고, 갖고 논 거야"라고 밝혔다. 민경채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세리가 깨어난 걸 본 백설희는 "널 다시 안을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라며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이 안고 있는 걸 본 민경채는 "내가 분명 찾아오지 말라고 했을 텐데"라고 소리를 질렀다.

세리를 집에 데려온 백설희는 가족들에게 절대 백설희를 집에 들이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민경채는 세리의 휴대폰을 빼앗은 후 "나 모르게 그 여자 찾아가면 너 죽고 나 죽는 거야"라고 협박했다. 심지어 입을 옷이 없어서 못 나가게 눈앞에서 옷을 찢어버렸다. 세리가 민경채를 이해하지 못하자 오자경(손세빈)은 민경채가 친모라고 말해주었다.

민경채를 만나러 회사로 달려온 세리는 백설희를 만나 "큰언니가 내 엄마래요"라며 울었다. 일단 백설희는 세리를 장연숙(이칸희) 집에 데려갔다. 김선재에게 이를 들은 민경채는 장연숙 집을 쳐들어와 "내 딸 내놔. 이 도둑X아"라고 외쳤다.

그러나 세리는 "언니가 진짜 내 엄마라면 나한테 그러면 안 됐던 거 아냐? 내가 얼마나 외로웠는데"라고 화를 냈고, 민경채는 "거기 학비가 얼만 줄 알아?"라며 이제부터 옆에 있겠다고 했다. 세리가 "불난 건물에 왜 안 뛰어들었어?"라고 따지자 민경채는 자신이 구했다고 거짓말했다. 하지만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세리는 민경채를 엄마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백설희가 세리를 조종했다고 생각한 민경채는 백설희의 머리채를 잡았고, 세리는 백설희 편을 들며 민경채를 밀어버렸다.

민경채는 백설희에게 "오늘 죽을 거다"라고 협박하며 마지막으로 저수지에서 보자고 연락했다. 문태경은 당연히 함정이라 생각했지만, 백설희는 그렇다 해도 가겠다고 밝혔다. 민경채를 마주한 백설희는 "4년 전 일, 민강유통 사장으로 공식 사과해. 용서 빌어. 미소 인정하고 받아들여"라고 설득했지만, 민경채는 부정하며 백설희 멱살을 잡고 흔들었다. 그러다 백설희는 돌에 머리를 찧으며 의식을 잃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C '태양을 삼킨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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