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 중국 총리 “관세 상호파괴적 결과 분명…자유무역 요구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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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관세의 상호파괴적 결과가 갈수록 분명해지고 있다"며 관세 갈등의 폐해를 지적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오늘(9일)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무역기구(WTO)·세계은행(WB) 등 10개 국제 경제기구 수장과의 회의에서 "올해 초부터 관세 위협이 글로벌 경제에 닥쳐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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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관세의 상호파괴적 결과가 갈수록 분명해지고 있다”며 관세 갈등의 폐해를 지적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오늘(9일)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무역기구(WTO)·세계은행(WB) 등 10개 국제 경제기구 수장과의 회의에서 “올해 초부터 관세 위협이 글로벌 경제에 닥쳐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미국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사실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리 총리는 이어 “자유무역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무역 장벽 때문에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 개혁에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올해 1∼11월 누적 기준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가 처음으로 1조 달러(약 1천468조원)를 넘어섰다고 전날 밝혔습니다.
미국의 대중 관세 부과 이후 중국 기업이 제3국을 통한 우회 수출에 나서면서 흑자 폭이 확대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리 총리는 또한 인공지능(AI)이 무역의 중심 요소가 되고 있다며 중국의 ‘딥시크’ 같은 모델이 전통 산업의 전 세계적 변화를 이끌고 스마트 로봇·웨어러블 기기 등 새로운 산업 분야의 성장 촉매제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중국 경제의 안정성과 잠재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는 “중국 경제는 압박 속에서도 새로운 성과를 내고 있으며 경제·사회 발전 목표를 달성할 자신감과 능력이 있다”며 “경제는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경제 총량도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 개방의 큰 문은 열릴수록 더 커질 것”이라며 “더 많은 외국 기업이 중국 시장을 개척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상호이익과 공동번영의 국제경제 질서를 확고히 하고 경제 세계화를 심화하겠다”며 “국제 의무를 적극 이행해 세계 경제의 안정적 성장에 더 크게 기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제 경제기구 수장들은 중국 경제가 세계 성장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하면서 각국이 무역·투자, 친환경 발전, 인공지능 분야에서 중국과 협력을 확대하고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이날 회의는 ‘글로벌 거버넌스를 함께 상의하고 글로벌 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것을 주제로 중국과 10개 경제기구 지도자가 참석하는 ‘1+10’ 대화로 진행됐습니다.
회의에는 IMF, WTO, WB, 브릭스(BRICS) 신개발은행, 중국 주도의 다자 개발은행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국제노동기구(ILO),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국제결제은행(BIS), 금융안정위원회(FS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수장 또는 부사무총장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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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호 기자 (od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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