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2억 물어내' 강등, '비행기 추락, 사망한 선수 탓?'→카디프, "생존했으면 잔류" 손해배상 소송, 낭트는 '책임 부인'

김경태 기자 2025. 12. 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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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에밀리아노 살라를 둘러싼 카디프 시티 FC와 FC 낭트의 책임 공방이 드디어 결론을 향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그를 영입한 카디프는 살라의 사망에는 낭트의 책임 소재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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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2019년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에밀리아노 살라를 둘러싼 카디프 시티 FC와 FC 낭트의 책임 공방이 드디어 결론을 향하고 있다.

영국 매체 'BBC'는 9일(한국시간) "살라의 사고를 둘러싼 분쟁을 심리 중인 프랑스 법원이 내년 3월 판결을 내리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살라는 지난 2019년 1월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그는 낭트를 떠나 카디프 이적을 확정 짓고, 팀에 합류하기 위해 경비행기에 탑승했다.

비극이 발생했다. 그가 탄 경비행기가 영국과 프랑스 해협을 건너던 도중 건지섬 인근 해상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인해 살라와 조종사 데이비드 이보트슨은 사망했다.

이에 축구계는 슬픔에 빠졌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치열한 법정 공방이 이어졌다. 매체에 따르면 그를 영입한 카디프는 살라의 사망에는 낭트의 책임 소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낭트가 윌리 맥케이(前 에이전트)를 통해 해당 비행을 주선한 책임이 있다"며 "살라가 생존했다면 팀을 프리미어리그에 잔류시킬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고, 강등으로 인한 수익 손실, 구단 가치 하락분, 지불한 이적료 등을 합산해 1억 2,000만 유로(약 2,052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낭트는 이를 부인했다. 구단의 변호사 제롬 마르소동은 이적과 관련해 구단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에이전트는 윌리 맥케이가 아닌 그의 아들 마크 맥케이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윌리 맥케이는 단지 자신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들을 도운 것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디프가 이 비극을 이용해 진정한 법적 희극으로 만들어버린 것이 유감스럽다"며 "낭트가 책임을 져야 할 이유는 이 사건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사진=스카이 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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