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를 달군 루키 맞대결’ 데릭 퀸 vs 딜런 하퍼, 팀 승리로 하퍼가 웃었다!

김동환 2025. 12. 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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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런 하퍼(샌안토니오)가 루키 맞대결에서 팀 승리로 웃었다.

1라운드 2순위 하퍼는 12경기에 출전해 12.8점, 1라운드 13순위 퀸은 24경기에 출전해 12점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에 보탬이 되고 있다.

하지만 경기 후 웃은 선수는 팀 승리로 웃은 하퍼였다.

하퍼는 10월 27일 브루클린전의 20점을 뛰어넘는 22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주도, 퀸의 인생경기를 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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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동환 인터넷기자] 딜런 하퍼(샌안토니오)가 루키 맞대결에서 팀 승리로 웃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맞대결에서 135-132로 승리했다.

서부 컨퍼런스 5위와 15위의 맞대결. 빅터 웸반야마가 결장 중이지만 객관적인 전력 상 샌안토니오의 낙승이 예상됐다. 경기결과보다 딜런 하퍼와 데릭 퀸의 1라운드 신인 간 맞대결이 관심을 더욱 집중시켰다.

1라운드 2순위 하퍼는 12경기에 출전해 12.8점, 1라운드 13순위 퀸은 24경기에 출전해 12점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에 보탬이 되고 있다. 샬럿 호네츠의 콘 크니플과 댈러스 매버릭스의 쿠퍼 플래그가 이끌고 있는 신인왕 경쟁에서는 밀려 있지만,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 개인 성적은 커리어 하이 33점을 동반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퀸이 좋았다. 하지만 경기 후 웃은 선수는 팀 승리로 웃은 하퍼였다. 하퍼는 10월 27일 브루클린전의 20점을 뛰어넘는 22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주도, 퀸의 인생경기를 망쳤다.

전반은 하퍼의 활약이 좋았다. 1쿼터 2점을 기록한 하퍼는 2쿼터에만 11점을 기록하며 팀이 20점의 리드를 잡는 데 큰 기여를 했다. 3쿼터에는 퀸이 반격했다. 3쿼터에만 21점 5어시스트를 기록한 퀸의 활약으로 뉴올리언스는 20점의 격차를 순식간에 지워냈고 역전까지 성공했다. 반면, 하퍼는 무득점에 그치며 역전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4쿼터에 더욱 치열해졌다. 경기 막판 퀸의 역전 득점과 하퍼의 재역전 득점은 이날 경기의 단연 백미였다. 하퍼는 4쿼터에만 9점을 기록했고, 그 중 7점을 클러치 타임에 집중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퀸도 4쿼터 8점, 클러치 타임에 4점을 기록했지만 종료 4초를 남기고 재역전을 노린 슈팅이 실패하며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당초 샌안토니오의 낙승이 예상됐지만, 두 선수의 뜨거운 자존심 싸움과 함께 대등한 흐름이 막판까지 이어지며 끝까지 승부를 예상할 수 없었다. 두 선수 모두 개인 최다 득점을 경신하는 등 최고의 경기력으로 치열한 경기에 재미를 더했다.

하퍼는 지난달 부상으로 많은 경기 이탈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복귀 이후 7경기 중 5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팀 동료인 스테픈 캐슬도 “하퍼는 두려움 없이 언제든지 페인트 존을 파고들고, 자유자재로 슈팅 기회를 찾아낸다”라고 칭찬했다. 하퍼의 활약에 힘입어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의 공백 속에서도 좋은 성적을 유지했다. 기대감을 충족시킨 하퍼가 웸반야마의 복귀 이후 팀과 함께 더욱 높이 날아오를 수 있을까.

# 사진_AP/연합통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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