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동생들에게 고맙다" 눈물 삼킨 최형우의 마지막 인사, 역대 최고령 GG 영광은 친정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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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최형우가 또 한번 역대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 역사를 썼다.
최형우는 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형우는 3번째 FA 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왔고, 친정 삼성이 9년 만에 진정성 가득한 러브콜을 보내자 과감히 이적을 결심했다.
최형우는 2016년에도 삼성에서 KIA로 이적한 뒤에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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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안녕하십니까. 삼성라이온즈 최형우 선수입니다. "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가 또 한번 역대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 역사를 썼다.
최형우는 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개인 통산 8번째 수상. 최형우는 유효표 316표 가운데 309표를 독식, 득표율 97.8%를 기록했다. 한화 강백호는 7표를 얻는 데 그쳤다.
최형우는 지난해 나이 40세 11개월 27일에 지명타자 골든글러브를 수상해 최고령 기록을 세웠다.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은 최형우는 나이 41세 11개월 23일로 역대 최고령 수상 기록을 바로 갈아치웠다.
41세 나이가 믿기지 않은 시즌을 보냈다. 최형우는 올 시즌 1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469타수 144안타), 24홈런, 86타점, OPS 0.928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리그 최고의 면모를 뽐냈다. 출루율(0.399)과 OPS 부문 5위, 장타율(0.529) 7위, 홈런 공동 7위에 오르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최형우는 2016년에도 삼성에서 KIA로 이적한 뒤에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경험이 있다. 첫 FA 자격을 얻어 KIA와 4년 총액 100억원 대형 계약을 한 직후였다. 최형우는 그해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KIA에 안겼는데, 올해는 반대 상황에 놓였다.
최형우는 최고령 기록을 또 세운 것과 관련해 "최고령이란 타이틀을 좋아하진 않는다. 작년에 골든글러브를 타면서 올해도 올 것이란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았다. 물론 열심히는 하겠지만 (상을 받을 줄은 몰랐다), 올해는 최고령 타이틀이 기분 좋다"고 했다.
최형우는 "나이라는 단어와 매년 싸우고 있다. 작년도 올해도 이겨낸 기분이 들어서 나 자신에게 뿌듯하다. 오늘 나는 KIA 동생들한테 고마움을 전달하려고 한다. 길 수도 있으니 이해해달라. (양)현종이부터 해서 (고)종욱이 (김)선빈이 (김)태군이 (나)성범이 (김)도영이도 있고 (한)준수 (김)호령이 (이)창진이 (정)해영이 (전)상현이 (조)상우 도현이, 다른 팀으로 갔지만 (박)찬호 (최)원준이 (이)우성이까지 전부 내게 고맙다고 하더라. 아니다. 그동안 내가 더 고마웠다. 항상 추억이 있으면 그걸 묻고 뒤에 언젠가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하다 보면 좋게 만날 날이 온다. 다들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하자고 말하고 싶다"고 말하며 눈물을 삼켰다.
이어 "마지막으로 삼성 팬들께 내가 다시 돌아왔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나이를 많이 먹고 왔다. 그래도 걱정하지 말아 달라. 후배들 잘 다독여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잠실=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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