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재, 김주원, 송성문, 생애 첫 황금장갑… 1루 디아즈는 득표율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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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신민재, NC 다이노스 김주원,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이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1루 부문은 올해 50홈런 158타점을 기록한 르윈 디아즈의 몫이었다.
그는 올해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9 OPS(출루율+장타율) 0.830 15홈런 65타점 44도루를 기록했고 득표율 82.3%로 처음으로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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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LG 트윈스 신민재, NC 다이노스 김주원,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이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1루 부문은 올해 50홈런 158타점을 기록한 르윈 디아즈의 몫이었다.

KBO는 9일 오후 5시40분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개최한다.
한 해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골든글러브 시상식. 최대 격전지였던 2루는 신민재, 유격수는 김주원, 3루는 송성문, 1루는 디아즈의 몫이었다.
신민재는 올해 135경기 타율 0.313 OPS(출루율+장타율) 0.777 1홈런 61타점 15도루로 LG의 통합우승을 견인했다. 수비이닝도 992.2이닝으로 2루수 중 가장 많다.
대항마는 박민우였다. 그는 올해 117경기에 나서 타율 0.302 OPS 0.810 3홈런 67타점 28도루를 기록했다. 단, 수비이닝은 766.1이닝으로 신민재에 비해 약 200이닝 부족했다. 최종 승자는 신민재였고 그는 생애 첫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신민재는 "2025년은 정말 뜻깊은 한 해였다. 팀이 통합우승을 달성했고 생애 첫 골든글러브까지 받았다. 정말 행복한 한 해가 될 것 같다. 가족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LG 선수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야구함에 있어 수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코치님, 트레이닝 파트에도 감사하다. 그리고 골든글러브를 수상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시켜 준 염경엽 감독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끝으로 아낌없이 지원해 주고 희생해 준 아내에게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3루수는 키움 송성문이었다. 송성문은 올해 141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103득점 25도루로 맹활약했다. 지난해 김도영에게 밀려 골든글러브를 타지 못한 송성문은 드디어 생애 첫 황금장갑을 손에 얻었다.
송성문은 "2년 전까지는 이 자리에서 좋은 상을 받을 줄 상상도 못했다. 아직도 얼떨떨하다. 절대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할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 프로 입단 후 부족했던 저에게 열정적으로 지도해 준 감독, 코치님께 감사하다.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직접 전하지 못했는데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게 뒤에서 물심양면 지원해 줘 너무 감사하다. 올해 임신을 해 힘든 몸을 이끌고도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게 뒷바라지해 준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 곧 아이가 태어나는데 딸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된 것 같아 너무 기쁘다. 늘 모범적이고 멋진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
유격수 부문은 NC 김주원의 몫이었다. 그는 올해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9 OPS(출루율+장타율) 0.830 15홈런 65타점 44도루를 기록했고 득표율 82.3%로 처음으로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김주원은 "프로에 온 뒤 계속 꿈꿔온 상이었는데 정말 영광이다. 시즌 시작 전 아무도 골든글러브를 받을 거라고 예상하지 않았을텐데 제 잠재력을 일깨워 준 감독님께 감사하다. 전 경기를 뛰면서 도루도 처음으로 많이 했는데 끝까지 잘 마무리하게 도와준 트레이닝 파트에도 고맙다. 뒷바라지를 해준 부모님도 고맙다. 올해가 우연이 아니라 실력으로 받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내년에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1루수 부문은 예상대로 르윈 디아즈의 몫이었다. 디아즈는 올해 0.314 OPS(출루율+장타율) 1.025 50홈런 158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홈런, 타점, 장타율 부문 1위로 3관왕에 등극했다. 디아즈는 득표율 95.9%(303/316표)라는 높은 득표율을 받았다.
대리 수상에 나선 구자욱은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 응원해준 팬들께 이 상을 돌리고 싶다. KBO리그에서 뛰게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며 항상 지지해준 동료들이 있었기에 받을 수 있었다"며 디아즈의 수상 소감을 대신 전달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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