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1번째 골든글러브 도전, 김원형 감독님 감독상 받았으면 좋겠다" 이승엽과 어깨 나란히, 152억 포수 진심 전하다 [MD잠실]

잠실 = 이정원 기자 2025. 12. 9. 18:2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산 양의지가 9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에서 포수 부문 골든 글러브상을 수상하고 있다.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가리는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투수와 포수,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외야수(3명) 등 총 10개 부문에 걸쳐 최고의 선수를 가린다./잠실 = 송일섭 기자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경기. 두산 양의지가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포를 치고 있다./잠실 = 송일섭 기자

[마이데일리 = 잠실 이정원 기자] "내년에 11번째 골든글러브에 도전하겠다."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는 9일 서울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 Bank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양의지는 이승엽 前 두산 베어스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역대 최다 10회 수상 타이기록이다. 양의지는 2014년 첫 수상을 시작으로 2015, 2016, 2018, 2019, 2020, 2022, 2023년에 포수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2021년에는 지명타자 부문에서 황금장갑을 수상했다. 이미 2023년 포수 부문에서 통산 8번째 포수 부문 수상을 기록하며 역대 포수 최다 골든글러브 기록을 경신한 양의지는, 또 한 번 트로피를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이제는 단일 포지션 최다 수상 신기록이다.

양의지는 올 시즌 130경기에 나와 153안타 20홈런 89타점 56득점 타율 0.337을 기록하며 타격왕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포수와 지명타자로 번갈아 출전해 두 포지션 후보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올해는 타이틀 홀더에 수비 726이닝을 소화하며 후보에 올랐다. 양의지는 LG 트윈스 박동원, 한화 이글스 최재훈,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 NC 다이노스 김형준, KT 위즈 장성우, 키움 히어로즈 김건희와 함께 포수 골든글러브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쟁을 이기고 수상에 성공했다.

두산 양의지가 9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에서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상을 수상한 뒤 딸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가리는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투수와 포수,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외야수(3명) 등 총 10개 부문에 걸쳐 최고의 선수를 가린다./잠실 = 송일섭 기자

양의지는 유효 투표수 316표 가운데 278표 득표율 88%를 기록했다. 박동원 23표, 강민호 6표, 김형준 5표, 최재훈 3표, 장성우 1표를 받았다.

양의지는 "다시 한번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큰 상을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 이렇게 상을 받을 수 있게 투표를 해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야구 팬들이 많은 응원을 보내 주셨다. KBO 관계자분들에게도 내년에 우리 선수들이 더 열심히 하겠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감사한 분들이 많다. 아내와 사랑하는 딸들, 집에서 보고 계실 아버지에게 감사드린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작년에 부상으로 경기를 많이 못 뛴 게 약이 됐다. 할 수 있다고 도움을 준 트레이닝 파트와 최상의 컨디션으로 나갈 수 있게 긍정의 에너지를 주신 조인성 코치님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또한 양의지는 "올 시즌 두산 베어스가 부침이 있었는데, 그럼에도 응원을 보내주신 두산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박정원 회장님, 고영섭 사장님, 김태룡 단장님 두산이 강해질 수 있게 투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이 상에 폐가 되지 않게 잘 준비해서 내년에 11번째 골든글러브에 도전을 하겠다. 내년에는 새로 온 김원형 감독님과 11번째 골든글러브와 감독상을 함께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미소 지었다.

두산 양의지가 9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에서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상을 수상하고 있다.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가리는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투수와 포수,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외야수(3명) 등 총 10개 부문에 걸쳐 최고의 선수를 가린다./잠실 = 송일섭 기자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