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이 ‘사칭 피해’ 식당에 가져간 깜짝 선물…“굶고 왔어요”
최승우 2025. 12. 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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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유튜버 쯔양이 자신을 사칭한 '와인 회식 사기'로 피해를 입을 뻔했던 식당을 직접 방문했다.
쯔양은 "우리 팀이 회식한다고 와인을 구매할 업체까지 정해서 거기서 사라고 하더라. 진짜인 줄 알고 음식도 해두셨다고 한다"며 피해 직전까지 간 식당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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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유튜버 쯔양이 자신을 사칭한 ‘와인 회식 사기’로 피해를 입을 뻔했던 식당을 직접 방문했다.
쯔양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쯔양밖정원’에 ‘저한테 사기를 당하셨다구요? 피해자 사장님 돈쭐내러 몰래 찾아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영상에서 자신과 촬영팀을 사칭한 고액 와인 결제 사기가 여러 식당을 대상으로 퍼지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쯔양이 방문한 적이 있는 식당을 골라 연락한 뒤 “쯔양이 좋아하는 와인이 있다”며 특정 와인 이름과 가격(병당 500만~700만원), 구입 업체 연락처, 계좌까지 자세히 안내해 결제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쯔양은 “우리 팀이 회식한다고 와인을 구매할 업체까지 정해서 거기서 사라고 하더라. 진짜인 줄 알고 음식도 해두셨다고 한다”며 피해 직전까지 간 식당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사기범들에 대해 “잡히면 하수구에 넣고 싶다”는 거친 표현을 쓰며 “그런 소식을 듣고 너무 죄송하고 마음이 무거웠다”고 직접 방문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쯔양은 “식당에 가면서 뭔가 선물을 준비할까 고민하다가 굶고 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독자들은 “쯔양이 굶고 가면 그 이상의 선물이 없다”, “굶고 간다는 생각 자체가 너무 귀엽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박장대소했다.

해당 식당을 찾아간 쯔양은 “오늘은 많이 팔아주기 콘텐츠”라고 선언하고, 곱창·대창·막창·특양부터 채끝·등심·양갈비, 소갈비살, 술밥을 주문했다. 여기에 건물 내 피자집 화덕 피자와 프렌치 토스트까지 추가로 주문했다.
식당 사장은 사기범들과의 통화 당시에 대해 “끝까지 자기 회사가 맞다고 우기더라”며 분노를 표했다. 그리고 “코로나 때는 하루 매출이 몇 만원에 그쳐 가게 문을 닫을까 고민했다”며 “이렇게 찾아와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쯔양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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