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담근 김혜경 여사 “대통령 최애는 백김치”

박상기 기자 2025. 12. 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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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외국대사 배우자들과 김장 행사
김혜경 여사가 9일 서울 종로구 북촌 한식문화공간에서 주한 외국대사 배우자들과 함께 김장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9일 주한 외국 대사의 배우자들을 초청해 함께 김장을 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북촌 한식 문화 공간에서 ‘하모니 오브 김장’이라는 이름의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 영국, 프랑스, 캐나다, 태국, 인도, 아르헨티나, 호주, 말레이시아, 몽골, 네덜란드 등 11개국 대사의 배우자들이 참석했다. ‘김치 명인’ 이하연씨가 이날 김장을 함께했다.

김혜경 여사가 9일 서울 종로구 북촌 한식문화공간에서 주한 외국대사 배우자들과 함께 김장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김 여사는 환영 인사에서 “김장이라는 문화는 가족들이 모두 힘을 합치고, 동네에서도 잔치처럼 만드는 그런 문화”라며 “여러분과 함께하니까 그런 기분이 확 든다.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직접 김장을 담그면서 다른 배우자들과 담소를 나눴다. 프랑스 대사의 배우자가 ‘김치를 언제 드시는 걸 좋아하느냐’고 묻자, 김 여사는 “김치를 아삭아삭하게 프레시하게 담는 걸 좋아한다. 샐러드처럼 먹는 걸 좋아한다”고 했다. 김 여사는 “김치에 대한 얘기를 하면 끝이 없는 것 같다”며 “김치는 익으면 버릴 것 하나 없다. 김치찌개 해서 먹으면 살쪄요”라고도 했다.

참석자들과 미리 준비된 수육, 두부, 된장국과 김치를 나눠 먹었다. 김 여사는 갓김치와 파김치 등 김치 종류를 소개하면서 “또 이 백김치는 저희 남편 대통령이 제일 좋아하는 최애 김치”라고 했다.

김혜경 여사가 9일 서울 종로구 북촌 한식문화공간에서 주한 외국대사 배우자들과 함께 김장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김 여사는 김장을 마친 뒤 “제가 한 해도 김장을 거른 적이 없었다”며 “작년엔 혼자 했는데, 올해는 김장을 안 하고 넘어가나 했더니 여러분과 모여서 또 이렇게 김장을 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김치라는 게 단순히 반찬으로 먹는 게 아니라 한국에서 여러 사람이 모여서 공통 작업을 해서 김치를 만들어보는, 그 김치가 익는 과정에 따라 다 맛이 다르더라”며 “여러 다른 문화에 계신 분들 모여 같이 함께 익어가면 좋겠다는 생각 저도 한번 해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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