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소녀' 김은지, 오청원배 최종국 불계승…세계대회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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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바둑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천재 소녀' 김은지(18) 9단이 드디어 세계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은지는 9일 중국 푸젠성 푸저우에서 열린 제8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결승 3번기 3국에서 최정(29) 9단에게 22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12월 한국 여자랭킹에서도 최정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김은지는 그동안 국내 대회에서는 9차례 우승했지만, 세계대회에서는 결승에 오른 것도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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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9단이 오청원배에서 최정 9단을 따돌리고 세계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9/yonhap/20251209173720583tupv.jpg)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 여자 바둑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천재 소녀' 김은지(18) 9단이 드디어 세계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은지는 9일 중국 푸젠성 푸저우에서 열린 제8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결승 3번기 3국에서 최정(29) 9단에게 22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종합 전적 2승 1패를 기록한 김은지는 2020년 입단 이후 처음 세계대회 우승컵을 차지했다.
12월 한국 여자랭킹에서도 최정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김은지는 그동안 국내 대회에서는 9차례 우승했지만, 세계대회에서는 결승에 오른 것도 처음이었다.

최종 3국은 초반 포석에서 흑은 실리, 백은 세력으로 균형을 이뤘다.
세 귀를 먼저 차지한 김은지는 좌변 백 세력에 뛰어든 뒤 맥점을 짚으며 깔끔하게 타개에 성공해 단숨에 유리한 형세를 만들었다.
불리해진 최정은 우상귀에서 변화를 모색했으나 김은지는 침착한 응수로 집 차이를 벌리며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패색이 드리운 최정은 이후 100여수 동안 반전을 노렸지만 역전 가능성이 보이지 않자 결국 돌을 던졌다.
김은지는 이날 승리로 최정과 상대 전적을 9승 20패로 좁혔다.
최정을 상대로 국내·세계 대회 타이틀 매치에서는 2승 5패를 기록했다.
오청원배 상금은 우승 50만위안(약 1억400만원), 준우승 20만위안(4천160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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