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전 촬영→전역 후 공개…김민규 "민간인 신분 어색해" ('망내인')

강지호 2025. 12. 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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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규가 영화 '망내인: 얼굴 없는 살인자들'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지난 9월 전역 후 '망내인'을 통해 스크린에 복귀한 김민규는 "굉장히 오랜만에 영화로 만나 뵐 수 있어서 기쁘다"며 영화 공개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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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김민규가 영화 '망내인: 얼굴 없는 살인자들'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9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망내인: 얼굴 없는 살인자들(이하 '망내인')'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김민규, 신재호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위암 투병 끝에 지난 7월 별세한 고(故) 강서하(본명 강예원)는 소은 역으로 투병 중에도 열연을 펼쳤으며 '망내인'은 그의 유작이 됐다.

지난 9월 전역 후 '망내인'을 통해 스크린에 복귀한 김민규는 "굉장히 오랜만에 영화로 만나 뵐 수 있어서 기쁘다"며 영화 공개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김민규는 "추리 소설을 원래 좋아했다. 만화 '명탐정 코난'을 보고 자란 세대기도 하다. 당연히 '셜록 홈스'도 무척 좋아한다"며 "그래서 예전부터 탐정 같은 추리하는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 특히 준경이라는 캐릭터가 모든 것을 알고 있음에도 상황을 관망하는 존재라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영화 '망내인'은 추리를 기반으로 범인을 따라가는 작품인 만큼 많은 대사량을 자랑하는 작품이다. 지난 2017년 발표된 홍콩 소설가 찬호께이의 추리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원작 역시 방대한 분량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준경 역을 맡은 김민규는 특히나 많은 대사를 소화했다.

신재호 감독은 "대사량이 무척 많은 영화다. 소설 속 준경의 원작 캐릭터는 영화보다 말이 10배는 많다. 그래서 이걸 영화로 어떻게 풀어 나갈지 걱정이 많았다"며 "이걸 김민규가 다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도 있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원작의 인물을 충실하게 표현하며 본질에 충실하려 했다"고 이야기했다.

대사를 외우는 부분은 자신 있다며 입을 연 김민규는 "영화 속에 설명하는 대사가 참 많다. 그래서 그 사이사이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재미있는 포인트가 없을까 고민했다. 이런 부분을 감독님과 함께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어떨까 했다"고 수줍게 웃어 보였다.

마지막으로 김민규는 "앞서 말했듯 전역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적응이 안 되고 긴장된다. 당장이라도 근무에 들어가야 할 것 같다"며 "군인에 신분에서 민간인으로 돌아오지 얼마 되지 않아서 어색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규는 "이 작품을 찍은 건 입대하기 직전이었다. 그래서 군 복무 중 공개될 것이라 예상했는데 개봉 일정이 밀려서 전역 후에 이렇게 만나 뵐 수 있게 됐다"며 "영화관에서 '망내인'을 볼 수 있고, 무엇보다 전역 후 빠르게 관객분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 전역 후 선물 같다"고 진심을 전했다.

영화 '망내인: 얼굴 없는 살인자들'은 냉혈한 천재 사립 탐정 준경과 동생의 억울한 죽음을 파헤치는 의뢰인 소은이 인터넷 속 악성 루머를 퍼트려 억울한 죽음을 만든 범인을 쫓는 네트워크 추리 스릴러다.

김민규가 천재적인 해킹 실력을 자랑하는 사립 탐정 준경 역으로, 故강서하는 동생의 마지막 진실을 밝히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언니 소은 역으로 출연했다. 

영화 '망내인: 얼굴 없는 살인자들'은 오는 17일 극장을 찾는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영화 '망내인: 얼굴 없는 살인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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