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 "李대통령 최애는 백김치"…주한 외국대사 배우자들과 김장

김지현 기자 2025. 12. 9. 17: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혜경 여사는 9일 11개국 주한 외국 대사 배우자들과 김장 행사를 개최하며 "시간이 갈수록 김치의 맛이 깊어지듯 여러 다른 문화에 계신 분들이 모여 우리도 함께 무르익어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열린 김장 행사에서 주한 외국 대사 배우자들에게 "김장을 한해도 거른 적 없었는데 올해는 여러분과 함께해 뜻깊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개국 배우자와 행사…"김치처럼 함께 무르익어가자"
김혜경 여사가 19일(현지시간) 아부다비 주UAE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할랄 K-푸드 홍보행사에서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2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김혜경 여사는 9일 11개국 주한 외국 대사 배우자들과 김장 행사를 개최하며 "시간이 갈수록 김치의 맛이 깊어지듯 여러 다른 문화에 계신 분들이 모여 우리도 함께 무르익어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열린 김장 행사에서 주한 외국 대사 배우자들에게 "김장을 한해도 거른 적 없었는데 올해는 여러분과 함께해 뜻깊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르헨티나, 호주, 캐나다, 프랑스, 인도, 일본, 말레이시아, 몽골, 네덜란드, 태국, 영국 등 11개국 주한 외국 대사 배우자들과 대한민국 식품명인인 이하연 김치명인이 자리를 함께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김치가 아닌 김장"이라며 "김장이라는 문화는 가족들이 모두 힘을 합치고 동네에서도 잔치처럼 만들어진 것인데 여러분과 함께하게 돼 설레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후 김 여사와 참석자들은 이하연 김치명인의 안내에 따라 김장 체험을 진행했다. 김 여사는 능숙한 솜씨로 절인 배추에 소를 채우고 양념을 끝낸 김치를 조심스럽게 싸는 등 김장 시범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채식, 할랄 등 각자의 식문화에 맞게 재료를 만들었고, 서툴더라도 정성스럽게 배추에 소를 채우며 한국의 전통 음식문화를 직접 경험했다.

체험 후 이어진 시식 시간에는 김치와 함께 쌀밥, 수육, 두부, 배추된장국 등 한식이 제공됐다. 김 여사는 갓김치, 파김치, 백김치, 오이소박이, 동치미 등 다양한 김치를 소개하며 "이재명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김치는 백김치"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각기 다른 재료가 어우러져 맛을 내는 김치의 매력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김 여사는 주한프랑스 대사 부인 이자벨 베루트 여사와 파리 15구가 제정한 '김치의 날', 주한아르헨티나 대사 부인 라우라 로드리게스 여사와 국가 차원에서 지정한 '김치의 날'에 대해 각각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주한인도 대사 부인 하르샤 다스 여사는 "김치를 만드는 과정이 TV에서 보던 것보다 어려웠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주한네덜란드 대사의 부인 존 미첼 여사는 "우리 모두 다른 국가에서 왔지만 김치를 만들며 하나가 되는 기분이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세계적인 K-푸드 열풍 속에서 지난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김장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각국으로 수출 중인 김치와 K-푸드를 매개로 문화적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mine12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