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의 ‘위파위 교체’ 승부수…반등의 시작일까, 너무 늦은 선택일까

백현기 기자 2025. 12. 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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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기대를 걸었던 아시아쿼터를 위파위 시통(26·태국)에서 인쿠시(20·몽골)로 교체했다.

정관장은 8일 아시아쿼터 인쿠시의 영입을 발표했다.

위파위는 이번 시즌을 앞둔 4월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부상을 안고도 정관장의 지명을 받을 만큼 기대를 모았다.

위파위는 현대건설 소속이던 2월 정관장전 도중 왼쪽 전방십자인대 파열과 외측반월상연골 손상을 입은 뒤 2024~2025시즌을 허무하게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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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은 8일 “이번 시즌을 앞두고 4월 아시아쿼터 선수로 태국 출신의 위파위(26·태국)를 지명했지만, 현재까지 회복이 지연되며 코트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 이 가운데, 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인쿠시(20·몽골)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KOVO
정관장은 8일 “이번 시즌을 앞두고 4월 아시아쿼터 선수로 태국 출신의 위파위(26·태국)를 지명했지만, 현재까지 회복이 지연되며 코트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 이 가운데, 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인쿠시(20·몽골)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정관장
정관장이 기대를 걸었던 아시아쿼터를 위파위 시통(26·태국)에서 인쿠시(20·몽골)로 교체했다. 올 시즌 최하위(7위)에 처져 있는 팀 상황 속에서 내린 결단이다. 다소 늦은 승부수가 되지 않으려면 빠른 적응은 물론, 기존 자원들과 조화가 중요하다.

정관장은 8일 아시아쿼터 인쿠시의 영입을 발표했다. 기존 아시아쿼터 위파위의 부상 회복이 지연돼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위파위는 이번 시즌을 앞둔 4월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부상을 안고도 정관장의 지명을 받을 만큼 기대를 모았다.

위파위는 현대건설 소속이던 2월 정관장전 도중 왼쪽 전방십자인대 파열과 외측반월상연골 손상을 입은 뒤 2024~2025시즌을 허무하게 마쳤다. 그럼에도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그를 신뢰하며 영입을 감행했다. 그러나 올해 말로 예상한 복귀가 지연됐고, 결국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팀을 떠나게 됐다. 4승9패(승점 11)의 최하위(7위)로 처져 있는 정관장으로선 더 이상 기다릴 여유가 없었다.

대신 합류하게 된 인쿠시는 올해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한 뒤 몽골 프리미어리그 다르한 모글스에서 활약했고, 최근 국내 배구 예능 프로그램서도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180㎝의 신장에 빠른 점프 타이밍과 순간 폭발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V리그 경험이 전무한 유망주라는 점에서 ‘즉시전력감’으로 평가하기엔 무리가 있다. 게다가 위파위가 맡을 예정이던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포지션은 현재 팀의 취약 지점으로, 국가대표팀 레프트 이선우와 박혜민이 번갈아 이 자리를 맡고 있으나, 팀 득점은 리그 5위(1056점)에 그치고 있다. 인쿠시가 이 부분을 얼마나 보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인쿠시의 빠른 적응이 필수다. 고희진 감독은 “팀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다”며 빠른 적응을 돕겠다고 밝혔고, 인쿠시는 비자 및 국제이적동의서(ITC)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3라운드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건은 세터와의 호흡이다. 정관장은 시즌 초 핵심 세터 염혜선의 부상으로 최서현을 그 자리에 활용하고 있는데, 아직 공격수들과 호흡이 완성단계가 아니다. 여기에 ‘뉴페이스’ 인쿠시까지 가세해 숙제가 더 많아졌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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