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홍대 클럽서 성추행 당해…"들어가자마자 엉덩이 만져"

서기찬 기자 2025. 12. 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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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원./하지원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하지원이 과거 클럽에서 성추행 피해를 입은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말미에 공개된 다음 주 예고에는 김성령, 하지원, 장영란의 출연이 담겨 시선을 모았다. 세 사람은 JTBC 예능프로그램 '당일배송 우리집'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장영란의 감탄으로 시작된 예고에서 김성령은 촬영 비하인드를 언급하며 "우리 말 얘기해도 되냐?"고 물었고, 신동엽은 "나는 '동물농장' 아저씨니까 다 얘기해라"라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이날 하지원과 김성령은 촬영 중 말을 구경했던 '말 토크'를 이어갔다. 장영란은 당시 상황을 재현하며 "그때 막 지원이가 '하' 이러면서"라고 오버 액션을 선보였고, 이에 당황한 하지원은 "야 내가 이런식이.."라고 손사레 치며 "내가 언제 그렇게 했냐?"고 반문했다. 신동엽은 "그거는 애마부인이잖아 이녀석아!"라고 장영란을 저지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하지원./하지원 소셜미디어

이어 하지원은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했던 왁스의 '오빠' 무대 대신 퍼포먼스를 펼쳤던 과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하지원은 "왁스 히스토리인데 확 웨이브도 해봐야 하고 그런데 너무 뻣뻣해. 그래서 나를 홍대 클럽을 데려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신동엽이 "그쪽 바이브를 느끼라고?" 묻자 하지원은 "그렇다"고 답하며 "설레서 갔는데 들어가자마자 누가 내 엉덩이를 만진거다"라고 성추행 피해 사실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나 이 말을 들은 신동엽은 "얘기 들었다. 그때부터 죽순이 됐다고 그러지 않았나? 잘못된건가?"라고 농담을 던져 하지원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김성령, 하지원, 장영란, 가비 등이 출연하는 JTBC '당일배송 우리집'은 오는 16일 첫 방송되며, 이들이 출연하는 '짠한형 신동엽'은 오는 15일 오후 7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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