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건축물 경계 없애는 '건물의 공원화'…Q블록 사용, 뚫린 공간엔 담쟁이 덩굴

이석희 기자(khthae@mk.co.kr) 2025. 12. 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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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주)다짐이 시공한 서울 용산구 동빙고 근린공원 청소년 수련시설이 제21회 토목건축기술대상 건축 부문 업무용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아이들을 위한 복합시설인 동빙고 근린공원 청소년 수련시설은 서울 용산구 용산동6가 동빙고 근린공원 내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7589.22㎡ 규모로 온누리선교재단이 발주하고 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에서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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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부문 업무용 최우수상 / 다짐 '동빙고 근린공원 청소년 수련시설'
이문구 대표

건설사 (주)다짐이 시공한 서울 용산구 동빙고 근린공원 청소년 수련시설이 제21회 토목건축기술대상 건축 부문 업무용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동빙고 근린공원 청소년 수련시설은 공원 내에 위치해 있는데 '공원과 하나 되는 건축'이라는 기획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들을 위한 복합시설인 동빙고 근린공원 청소년 수련시설은 서울 용산구 용산동6가 동빙고 근린공원 내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7589.22㎡ 규모로 온누리선교재단이 발주하고 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에서 설계했다. 근린공원 주변 이촌동과 서빙고동엔 래미안 첼리투스, 서빙고 신동아 등 주택이 다수 들어서 있어 인근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이다.

동빙고 근린공원 청소년 수련시설은 동네 아이들을 포함한 주민들에게 필요한 시설로 자리하면서도 공원의 경관을 해치지 않는 데 힘을 썼다. 공원과 건축물의 경계를 없애는 '건물의 공원화'를 계획했다.

이를 위해 건물의 입면 마감재로 Q블록을 사용한 게 특징이다. Q블록은 육면체 블록의 가운데가 뚫려 있는 마감재다. 그리고 이 뚫린 공간을 담쟁이덩굴로 채우는 계획을 세웠다. Q블록의 색상도 나무와 유사한 갈색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그린 파사드를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단순히 녹색만 채운 게 아니라 입면이 가장 돌출된 부분부터 뒤편까지 총 3개의 불규칙한 레이어로 구성돼 자연스러움을 더했다. 건물 옥상에도 옥상정원을 마련해 땅에서 봐도 공중에서 봐도 녹색이 보여 공원과 어우러지는 경관을 완성한다.

동빙고 근린공원은 남쪽으로는 한강이 면해 있고 북쪽으로는 용산 가족공원이 면해 있다. 가족공원 북쪽으로는 녹지가 남산까지 이어진다. 한강부터 남산까지 연결되는 녹지축의 경관을 살리기 위한 노력이 중요했던 이유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공간도 센터 곳곳에 있다.

건물 내부는 체육관, 유아 놀이시설, 직업교육실, 소극장, 갤러리, 상담실 등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채워졌다. 특히 체육관 바닥은 최신 기술인 LED 멀티 스포츠 플로어가 시공됐다. 한번의 LED 조명 조작으로 농구, 테니스, 배구 등 다양한 코트 라인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이문구 (주)다짐 대표는 "'공원과 하나 되는 건축'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건축'을 실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준 임직원, 협력사, 신뢰를 보내주신 발주처와 설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표는 "(주)다짐은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건설사가 돼 건축주와 설계자 모두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건축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왔으며, 이번 프로젝트 또한 그 철학을 토대로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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