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가수 첫 ‘대한민국 착한 기부대상’ 대통령 표창

이정국 기자 2025. 12. 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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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대한민국 착한 기부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시상식에서 가수가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지난 8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자선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제5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대상'에서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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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빅히트 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대한민국 착한 기부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시상식에서 가수가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지난 8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자선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제5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대상’에서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시상식은 나눔과 기부 활동을 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2021년부터 열어왔다.

방탄소년단은 소속사를 통해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이 우리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전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저희에게 주신 상이라기보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세상을 사랑하자’는 메시지에 공감해준 모든 분들께 드리는 격려와 응원”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 “함께 캠페인을 만들어 온 아미에게 영광을 돌린다”며 “따뜻한 변화에 기여하는 팀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파트너십을 맺고 케이(K)팝 아티스트 최초로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을 시작했다. 155개국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폭력 예방과 심리 지원을 추진했고, 글로벌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1억명 넘는 이들에게 도움을 제공했다. 방탄소년단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유니세프 글로벌 아동보호 분야에서 가장 큰 민간 파트너로 자리했으며, 팬들과 함께 약 92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내년 봄 새 앨범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 투어를 준비 중이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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