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술버릇' 심각 수준…"기절 시켜야 하나" 이효리 발언 '끌올'

김도현 2025. 12. 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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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나래가 '주사 이모'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과거 '주사'에 관한 일화가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그는 앞서 의료 면허증이 없는 A 씨로부터 수액 처치 등 불법 의료 시술 서비스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2022년 방송된 예능 '서울체크인'에서는 이효리와 화사가 출연해 박나래의 술버릇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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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주사 이모’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과거 ‘주사’에 관한 일화가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그는 앞서 의료 면허증이 없는 A 씨로부터 수액 처치 등 불법 의료 시술 서비스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또한 전 매니저들의 폭로로 갑질 논란에도 휩싸여 누리꾼들은 그의 과거 행적에 주목하고 있다.

2022년 방송된 예능 ‘서울체크인’에서는 이효리와 화사가 출연해 박나래의 술버릇을 공개한 바 있다. 촬영차 박나래의 집에서 술을 마신 후 잠까지 잔 이효리는 다음 날 아침, 화사와의 통화에서 “술 먹었는데 난 자고 싶었는데 나래가 자꾸만 방문을 열어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방문 잠그고 잤다. 나래 머리를 소주병으로 내리칠까? 기절을 시켜야 하나? 이런 생각을 잠시 했다. 언니 요즘 요가하고 착하게 사는 거 알지? 근데 어제 잠시”라며 당시 고통을 회상했다. 

이효리의 한탄을 듣던 화사는 충고를 건넸다. 그는 “어젯밤 나에게도 전화가 왔다. 피한 게 아니라 (박나래) 언니가 이제 새벽 4시부터 5시 사이에 전화할 때도 있다. 그때는 이제 그냥 자는 척해도 (괜찮을 거 같다)”라며 경험담을 털어놨다. 또 다른 방송에서 기안84는 “박나래 주변에 ‘사짜(사기꾼)’가 많은 거 같다”고 말한 바 있고, 유재석 역시 “술 좀 끊었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7일 A 씨는 자신의 계정에 “내몽고 포강의과 대학병원에서 외·내국인 최초로 최연소 교수까지 역임했다”라는 글을 올렸던 바 있다. 이에 하루 뒤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보도를 통해 알려진 ‘주사 이모’ A 씨의 이름과 지역, 의료기관 등을 토대로 의협 회원 명단을 검색한 결과, 동일한 조건을 가진 의사 면허 소유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의협은 해당 발표 후 철저한 법적 대응을 촉구했다. 이들은 “의료법상 의사 면허가 없는 비의료인은 어떤 경우에도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라며 “해당 행위는 의료법 제27조를 위반한 명백한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사건에는 대리 처방과 비대면 처방이 금지된 향정신성 의약품과 전문의약품 등이 사용된 정황이 보인다”라며 경찰에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지난 3일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 1인 기획사에서 재직 중 폭언, 특수상해, 대리 처방, 진행비 미지급을 비롯해 상시 개인 심부름 대기 등 일명 ‘갑질’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후 박나래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라고 전했다.

김도현 기자 kdh@tvreport.co.kr / 사진=채널 '티빙',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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