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검찰 합수단 "마약 밀수 세관 연루설 사실무근, 대통령실 개입 확인 안돼"

최현빈 2025. 12. 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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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관련해 합동수사팀에 파견된 백해룡 경정이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밀수 연루 의혹 합동수사단(합수단)이 인천세관 직원들이 한-중-말레이시아 조직의 마약 밀수에 가담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 밝혔다. 경찰 수사 과정에 대통령실의 부당 개입도 없었다고 결론 지었다.

합수단은 9일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마약 밀수 조직을 도왔다는 혐의를 받은 세관 직원 7명에 대해 모두 혐의없음 처분했다.

합수단은 또 세관 직원 연루 의혹을 덮으려 경찰·관세청 지휘부가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에도 "지휘부가 사건에 외압을 행사할 동기나 이유가 없었다"고 했다. 마약 밀수 사건을 수사한 영등포경찰서의 상급기관인 서울경찰청이 당시 일선에 브리핑 연기 및 보도자료 수정을 주문한 것은 적법한 권리행사였다고 했다. 아울러 대통령실 개입이나 관련자들의 위법 행위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세관 마약 연루 의혹과 수사 외압 행사 의혹은 당시 일선 수사 책임자였던 백해룡 영등포경찰서 형사2과장이 제기해 왔다.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직후인 올해 6월 검·경 합수단이 꾸려져 수사해왔다.

최현빈 기자 gonnal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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